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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화씨를 비눗물에 씻어또 2-3일 물에 담그었다 밭에다 심는다.
지난해 처음심을때 이걸몰라서 그냥심었더니 수십개 심은것중 3포기가 올라왔다.
느즈막히 3포기가 올라왔다.
여전히 부실하게
.지주대를 해줘야 한다고 하는데 대가 없어서.
.
넘어갈까봐 끈으로 묶어주고
.
저런모습으로 변해 있었다.
여기에서 꽃이피고 열매가 달리고
이렇게 말이다.
처음에 분홍색이다가 나중에 미색으로 바뀐다. 꽃색이/
난 처음에 미색꽃만 봐서 아침일찍 갔을때 만난 분홍을 보고 분홍꽃이 피는줄 알았다.
그랬더니 분홍에서 미색으로 바뀌는거 였나보다
.
이렇게 우아한 자태를 뽐내다니.
저모습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저앞에 앉아서 감상했던지?
.
꽃이 지고 이젠 자기의 본업에 충실하기 위해/꽃을 밀어낸다.
.
이것도 처음엔 얼마나 신기하던지..
분홍꽃도 이쁘다
.
저러다 미색으로..바뀌려나...
.
이렇게 붉은 녀석이...
표현할수 없는 맑은색을~
.
아무리 봐도 신기하고 이쁘고
.
세상에 자연색을 흉내낼자 몇이나 될까?
.
꽃은지고 이제 본업으로 돌아가는
.
짙은색으로 물들고
.
조금속살을 드러내고
.
한껏 뽐내는 저 여유
.
점점더~
.
활짝~
.
나 솜이예요/
.
한송이에서 뽑은 목화솜 그리고 후대로 남길 씨앗
왼쪽솜은 덜익은 거에서 뽑은 목화솜이고
오른쪽은 저절로 열린송이에서 나온 목화솜.
정품과 비품의 차이라고나 할까?
저걸로 축구공을 만들까?아님 하트모양의 바늘꽂이를 만들까?생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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