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로그 이웃인 황골농장님께서 쪽지를 보내왔다.
머위필요하시면 밭으로 오시라고.....
잽싸게 쪽지를 보냈다.
내가 좋아하는 머우대를 실컷먹을수만 있다면이야 체면쯤이야~
뒤로 숨겨야지하고 냉큼 밭으로 달려갔다.
황골농장님이 머위밭에서 머위를 칼로 베고 계신다.
밭에있는 취나물도 잘라서 나물용이나 쌈용으로 먹으라고 주시고
뿌리채로도 주셔서 우리밭에다 심고.
.처음몇포기 안되게 심었다는데 밭 둑전체를 덮고 있는 머위
또랑옆에는 오리도 보이고- 3마리인데 한마리는 어디가고...
그옆은 닭장인지 오리집인지에는 알이 담겨있었는데 사진엔 담지 못하고
.
황골농장님 소설속의 등장인물인 개사장댁 건물도 보이고
.
밭에는 나무들이 종류별로 심어져 있는데 듣고도 잊어버렸다.
종류가 많아서..
.산수유밖에 기억이 안난다.ㅋㅋ
.
톱채라고 했던가?나물로 먹는다는데 이름이 맞기나한지?
.
메발톱이다.
한그루가 얼마나큰지?
.
왕바람개비가 신기해서 한컷/
바람이 강하게 부니 잘도 돌아가고 있었다.
두더쥐도 바람개비 소리에 익숙해 졌겠지?
. 언제커서 주인을 기쁘게 해줄지 모르는 나무들이 밭에 가득이다.
.
잠깐 수확한 머위와 취나물이다.
양파자루 가득이니 양을 알수 있을것이다.
취나물이 보이고.......
.
뿌리채 뽑은 취는 밭에심기위해서
데쳐서 간장장아찌하려고 ...
약한 소금물에 절여서 초고추장 장아찌하려고 준비해놓고
이쁘게 모아 정리해서 물에 담가 쓴맛을 빼고..
머위 한자루로
데친 머위는 간장장아찌로 잎은 쌈으로.... 머위줄기는 볶음으로,일부는 머위된장무침도
생 머위는 고추장장아찌로
취나물도 데쳐서 무침으로 쌈으로 많아서 냉동실에도 보관하고/
장아찌 박아놓으면 몇년간 먹을수 있을텐데
블로그 이웃인 황골농장님께 감사함을 전하고 싶어서 글 올립니다.
이웃이 좋아서 행복한 하루였답니다.
'지난 주말농장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4월29일 금/집중호우를 대비하기위해 밭에 (0) | 2013.05.02 |
---|---|
[스크랩] 우리집밭에 올라오는 이쁜이들 (0) | 2013.05.02 |
[스크랩] 땅없어도 농사짓는법 (0) | 2013.05.02 |
[스크랩] 콩나물키우기-쥐눈이콩 (0) | 2013.05.02 |
[스크랩] 콩나물키우기-오리태 (0) | 2013.05.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