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사자 (새삼)효능
토사자(새삼)는 뿌리도 없는 한해살이 덩굴성 식물로서 다른 생물에 기생하여 꽃과 열매를 맺는 특성이 있다.
전체가 황색의 굵은 철사 모양으로 목본(木本)식물에 기생하여 번식을 하는데
싹이 나서 기생식물에 이르면 뿌리는 마르고 새로 생긴 흡반(吸盤)으로 기생식물의 영양을 흡수해서 성장한다.
8, 9월 경에 줄기 뒤에 짧은 이삭으로 백색의 잔꽃이 피며
무리지어 번식하는 모양은 마치 풀이나 나무 위에 황금그물을 덮어 씌운 것 같다.
- 고대 중국에서 전해진 유명한 강정제(强精劑)에는 대부분 토사자가 쓰이고 있다.
- 특히 노화로 인한 장기의 기능 약화로 몸이 쇠약한 경우에 매우 효과적이다.
- 체력의 부족을 보충하고 정력을 활발하게 하는 작용을 한다.
- 하반신의 모든 기능이 약해져 힘이 없고 음위(陰威)의 경향이 있을때 효과적이다.
- 식욕 부진과 설사기가 있는 사람의 강장(强壯)에도 적합하다.
- 성분은 토사자 배당체, 비타민 A, 아밀라제 등이다.
약재에 대하여
칡덩굴이나 콩밭에 많이 기생하는 식물로 잎이 없고 누런색이나 누런 밤색의 덩굴이 다른 식물을 감고 올라가며 자란다. 여름철에 줄기에서 희누른 색의 작은 꽃이 모여서 핀다. 열매는 들깨만하고 빛깔은 갈색이다. 열매는 보약으로 귀하게 쓴다. 약성 및 활용법 새삼 씨는 맛은 달고 매우며 성질은 평하다. 주로 간과 신장에 들어가 간과 신장을 보호하며 눈을 밝게 한다. 새삼 씨에는 칼슘, 마그네슘, 나트륨, 니켈, 라듐, 철, 아연, 망간, 구리 등 광물질과 당분, 알칼로이드, 기름, 비타민 B₁B₂등이 들어 있다. 증상별 적용 및 복용법 ▶ 새삼 덩굴과 씨는 당뇨병 치료에 좋은 효험을 낸다. 새삼 덩굴을 즙을 내어 한잔씩 마시거나 씨앗을 달여 차처럼 자주 마시면 매우 효험을 볼 수 있다. ▶ 밤눈이 어두울 때는 새삼 씨 12g을 술에 3일 동안 담갔다가 햇볕에 말려 달걀 흰자위에 개어 알약을 만들어 빈 속에 따뜻한 술과 함께 먹으면 매우 좋다. ▶ 심신이 쇠약하여 정액이 저절로 새어 나오거나 허리와 무릎이 아프고 힘이 없을 때에는 새삼 씨 40g과 쇠무릎지기 80g을 한데 넣고 달여서 차처럼 수시로 마신다. ▶ 과민성 장염에는 삽주뿌리, 오미자 등을 섞어 가루 내어 알약을 만들어 먹으면 좋고 오줌소태에는 새삼 씨와 용골, 모려분, 감국, 구기자, 황백, 두충 등을 각각 같은 양으로 달여서 마신다. ▶ 새삼씨를 술에 담가서 먹으면 효능이 더 좋은데, 가을철에 새삼씨를 따서 깨끗이 씻어 햇볕에 2~3일 말렸다가 항아리에 넣고 새삼 씨 분량의 2~3배쯤 되는 술을 붓고 뚜껑을 잘 덮은 다음 어둡고 서늘한 곳에 두었다가 3~4개월 뒤에 조금씩 마신다. |
-----실새삼
실새삼은 덩굴로 뻗어 나가는 기생식물이다. 뿌리가 없는 대신 숙주식물(宿主植物)을 감으며 줄기에서 발달한 빨판을 통해 양분을 빼앗아 살아간다.
그 새삼도 병을 치료하는 약재로 귀하게 쓰이기도 한다. 새삼의 열매를 한방에서는 토사자(兎絲子)라 하여 약재로 쓴다. 가을에 익은 종자를 볕에 말려 쓰는데 아밀라제, 프로비타민 A가 약 40mg이나 들어 있다. 그리고 전초에는 켐페롤이 약간 들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새삼의 씨는 증력을 돋우고, 허리가 아플 때나 무릎이 시린데 잘 들으며, 당뇨병에 좋다"고 적고 있다. 최근 새삼이 정력제로 알려지면서 보는 대로 걷어 내는 바람에 그 수가 점차 줄고 있다. 콩밭에서 자라는 새삼은 지독한 해초이므로 그런 곳부터 걷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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