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녀림 경기도 <잣향기푸른숲>에서의 힐링체험 - 산림치유를 경험하고 -
산림청 블로그 주부 기자단 유정희
차를 몰고 올라가며 앞에 펼쳐진 경관에 입이 벌어집니다~
[잣향기푸른숲]
주요시설로 잣특성화 전시관, 목공방, 힐링센터, 치유숲길, 명상공간, 물치유장, 풍욕장, 산책로, 등산로
피톤치드란
[축령백림관]
아래 잣은 올해 수확하는 잣이고 위 검은 동그라미 안의 잣은 내년에 수확할 잣이 맺힌 거래요
잣나무는 키가 40m이상 자라기에 잣을 털기 위해서는 사람이 직접 높이 올라가 기다란 막대 끝에 갈고리를 매단 장대로 건너편 나무에 달린 잣을 털어내야 하기에 위험이 따르기도 합니다.
잣송이를 따면 기름기를 살짝 날려버리기 위해 보관 후 안의 단단한 껍질을 쪼개면 속껍질이 붙은 황잣이 나오고 속껍질을 벗기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백잣이 됩니다. 그리고 무늬가 아름다워 목재로도 사용하는 잣나무~
잣향기푸른숲에서 체험하게 될 코스는
첫번째 숲체험에 나서봅니다. 피톤치드를 많이 방출하는 나무로 유명한 편백나무가 있지만 잣나무도 그 못지 않게 많은 양을 방출하기에 숲에 들어서며 상쾌함을 만끽하며 걸어요.
고개를 뒤로 한껏 젖혀 나무의 꼭대기를 올려다보니 잣이 여기저기 많이도 매달려 올해 풍년이 예상된다고 해요. 그러나 좋은 것만이 아닌 이유는 한 해가 풍년을 이루면 그 다음 해는 적게 맺혀 해거리를 한다니 공평한 자연의 섭리일까요
작년에 떨어진 잣송이를 다람쥐가 먹다 배 불러 남기고 갔는지 아직도 안이 아직 꽉 차 있더라구요
잣의 주요성분
독특한 풍미를 지닌 잣은 지방이 60g, 단백질 15g, 당질 10g, 기타 섬유질, 인, 철, 비타민B1, B2가 들어있으며 100g당 665kcal의 고칼로리 식품으로, 기력회복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잣 봤다~~~
숲에선 다양한 꽃들과 열매를 만날 수도 있고 자연이 바로 학습의 공간인 학교이자 놀이터가 됩니다
얼핏 보기엔 잣나무가 가늘어 보였는데 막상 사람이 다가가니 그 굵기가 드러나네요, 와~
맨발로 걸어도 좋다기에 양말과 신발을 벗어들고 걸어봅니다 낙엽이 쌓여 폭신폭신함이 전해지고 발에 닿는 느낌이 좋아요~ 그 예전엔 이렇게 맨발로 다녔을 테니까요...
점심으로 부추가 들어간 토종백숙을 든든히 챙겨 먹은 후 나머지 체험에 나섭니다
식당의 경치도 멋져요~~~
두번째 체험 [잣향기 목공방]에서의 목공예 체험 ! 목재를 보고, 듣고, 만지며 목재소품 제작을 통해 목재와 친근해질 수 있는 체험공간으로 삼나무를 이용해 양파나 감자를 담아 보관할 수 있는 상자를 만들어요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준비된 재료를 차례로 배열한 후, 본드로 살짝 접착시켜 못으로 박아 모양이 만들어지면 사용시 손에 가시가 박히지 않도록 사포로 문질러 마무리를 하면 끝~!
열심히 진지하게 만들고 있는 체험자들~ 못질에 귀가 멍해지고 먼지가 폴폴 날렸지만 만드는 재미에 푹 빠져듭니다.
완성 후 집으로 가져와 감자를 담고서 찍었어요
이제 세번째 체험을 위해 숲길을 따라 산림치유에 나서요
바닥에 깔기 위한 매트를 보관하기 위해 요런 공간을 만들어두니 색다르고 센스가 있다는 생각 들었어요ㅎ
시간관계상 오래 있을 순 없었지만 눈을 감고 편하게 깊은 호흡을 하며 숲 속에서의 시간을 만끽합니다
여긴 내려오다 지나친 물치유장이에요
네번째 체험장소 힐링센터 한옥으로 멋지게 지어져
안으로 들어가면 순서를 기다리며 쉴 수 있는 넓은 황토방이 있고 다른 방에서는 인바디검사, 스트레스검사, 혈압검사를 하고 결과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어요.
생태주차장으로 조성된 바닥 사이사이에서 풀이 자라 올라와 주차장도 푸르러요ㅎㅎ
가평의 특산물 가평 잣을 선물로 받았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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