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루아파트 행복나눔 텃밭

 

얼마전 아파트입구 게시판에 텃밭분양한다는 글이 올라와있었다.

값도 저렴하고 집에서 가깝고 조건이 무지 좋았는데 우리야 텃밭이 주어졌으니 ...

 

산책길에서 만난 텃밭이 지난해하던 작은 텃밭이 아니고 아주큰 텃밭이란걸 알게되었다.

급관심.

그래봐야 내게는 그림의 떡이지만.ㅋㅋ

이곳에서 좌측에 있는 아저씨와 한참을 이야기하게되어서 텃밭이 생긴 이유도 알고 값도 알고...

농사지으시던 어르신이 더이상 지을수가 없어서 팔십만원만내고 농사하라고 했다고..그렇게 생긴텃밭에 물은 코아루아파트에 물세를 주고...

그러니까 물세와 임대료를 나눠서 내다보니 저렴하게 책정된 텃밭이 되었다고...

앞쪽에 있는 텃밭은 면적이 좁아서 값이 더 저렴하고

 안쪽으로 있는건 조금더 비싸고... 제법큰 면적이라 한공간만 지어도 왠만한건 다 지을수 있을듯.

 

예전에 지은 유채가 꽃을 피우고..여기저기에 올라와있다.

 

저기앞에 코아루수도에서 물을떠다가 농사짓는다고...

우리 텃밭엔 물이 없어 늘 물을 떠가지고 다녀야하는 불편이 있는데 이곳은 가깝고....

부지런하신 분들은 벌써 비닐도 다 씌우고..

이곳은 지난해 하던 작은 텃밭들...

 

 

 

이곳도 지난해....올해도 번호가 있는걸보면 이곳도 분양을 한모양이다.

여기는 동네사람들이 빈땅에 몇년째 농사하던공간인데 한수원인가<?>땅주인이 팻말을 붙여놓았다.

그래서인지 농사지으려고하는 흔적들이 하나도 없다.

그동안 농사짓던 분들이 많이 아쉬웠을것같다.

그래도 저렴한 텃밭이 생겼으니 그곳으로 이전하면....

 

앞으론 새로생긴 비록 남의 텃밭이지만 수시로 들락거리면 눈요기 할것같다.

그러면서 배우기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