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감자.

오래전 깨비님이 나눔해준 자주감자.

그정성이 고마워서 텃밭을 몇번 바꿔 농사하면서도 자주감자는 늘 우리밭에서 해마다 만나고 있다.

 문제는....10년도 넘게 농사했지만 감자농사가 잘된적이 한번도 없었다는거.......

그런데 뭔일인지 자주감자도 크기가 늘 작았다.

 아!~   이 자주감자는 원래 크기가 작구나....<깨비님이 보내줬을때 작았기에>

근데 올해 처음으로 ~~~~~자주감자가 이렇게 클수도 있구나?????

그동안 농사를 어떡게 한거야????

그렇다고 주먹만하거나 그렇지도 않고 그냥 적당한 크기정도밖에 안되지만 워낙 감자농사가 안되는집이라 이정도면 대풍에 대만족한크기랄까?

하여튼...

수미감자랑 자주감자 20여개나 심었을라나?그거중 일부 수확을 오늘했다.

자주 감자가 일반감자에 비해 조금 늦게 수확을 한다.

아직도 꽃이 피어 있는게 있어서 수확할게 남아 있다.꽃도 특이하고 이쁘다.

작은것도 참 많다.

조림이나 갈아서 부침개용으로...

큰거.

		자르면 속은 이렇게 생겼다.
		반찬으로 만들면 보라빛

작은건데 크게 보이니 좋다.ㅋㅋ

나눔받은건 이렇게 주는이가 오래 기억된다는거...

그래서 늘 고마운 마음도 많다는거...

감사해요. 깨비님 별이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