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댐가는 과수원마을 유포리에 친구네 텃밭이 있는데 우리도 조금 얻어서 새로운 텃밭 생활을 할수 있게 되었다.
친구는 한달에 한두번 올까 말까하지만 그래서 우리가 거의 주인수준으로 관리를 해야하는 입장이니 우리는 창고겸, 별장겸 ,
휴식장소로 쓰면 서로 좋은일이되겠고 이곳은 물도 있고 동네 이웃분이 밭도 갈아준다니
그냥 쉽게 농사할수 있을듯.
집에서 지난 밭보다 거리가 좀 먼게 흠이긴 하지만.
저 창고에다 쟁기같은걸 넣어두고 쓰면 될것같고...
기존에 농사지으시던 분의 살림살이들...
컨테이너 앞에 있는 이웃집 텃밭.
나도 마늘 심고 싶었는데 밭이 없어서
이제는 맘껏 할수 있을듯.
과수원동네답게 여기저기가 과일나무들.
예전에 유포리 사과단지 이렇게 불렀던 기억이...
지금이야 다양한 작물들이 있겠지만.
이곳 길가 끝 부분 세모가 우리밭 30평쯤.....
밭에서보면 컨테이너가 비닐하우스 뒷쪽에 있다.
물이 좀 멀긴하지만 예전에 집에서 물을 날라다 농사하던 상중도보다 더 좋은 조건이다.
다음주부터 상주도밭에 부추를 파다 옮겨심어야하고 짐들도 옮겨야하고...
농사 시작이 되려나?거름도 좀 사야하고.....
그냥 생각만으로도 행복한데 한편으론 손가락 관절이 시원치 않아 걱정도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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