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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와 맛집

군위 삼존석굴/국보109호

by 무던 2017. 12. 13.


군위 아미타여래삼존 석굴

동의어 국보 제109호, 국보 109호 다른 표기 언어 軍威 阿彌陀如來三尊 石窟


요약 테이블
위치 경상북도 군위군 부계면 남산4길 24 (부계면)
문화재 지정 국보 제109호(1962.12.20 지정)

대구광역시에서 팔공산 순환도로를 따라 한티재 정상에 올라서면 첫 발길이 닿는 곳이 군위 부계면 남산리다. 이곳에는 신라 소지왕 15년 극달화상이 창건한 삼존석굴 (일명 제2석굴암)이 있다. 국보 109호로 지정된 삼존석굴은 깎아지른 듯한 절벽의 자연동굴에 아미타불과 대세지보살, 관음보살이 온화한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동굴은 지상 20m 높이에 위치하며 입구는 폭 4.25m, 길이 4.3m로 1960년대말까지 세인들의 눈에 띄지 않았다가 1970년대 초 학자들에 의해 경주석굴암 보다 1세기 이상 일찍 창건된 것으로 그 모태임이 밝혀져 세계적 문화재로서의 가치성을 인정받았다.




* 군위삼존석굴
신라 소지왕15년(493)에 극달화상이 창건했으며 석굴은 지상에서 20m 높이에 위치하고, 굴 입구 높이는 4.25m, 굴 깊이는 4.3m, 바닥은 평면이고, 네모 반듯한 형상으로 천장은 한가운데가 제일 높고 사방 주위는 차차 낮아지는 하늘 형상이다. 석굴 내에는 본존불인 아미타불과 좌우로 대제지보살, 관음보살이 있고 본존불의 결가보좌한 모습과 깎은 머리, 얼굴 모습은 풍만하며 거대하고 엄숙한 기품이 있다. 양쪽 귀는 길고, 목은 알맞게 바르게 한 선으로 뻗어 있으며 법의를 걸친 어깨 모습은 흰 살결이 보일 것 같은 섬세하고 우아한 모습이다. 어깨는 벌어져 장대한 체구이고, 법의는 간단하면서도 예스러운 무늬로 넓은 무릎을 걸쳐 받침자리 전면을 덮었다. 고구려에서 전해진 신라불교가 팔공산 자락에서 꽃피워지고 신라 왕도 경주로 전해져 결실을 맺었다. 팔공산 비로봉에서 뻗어 내려온 산줄기는 이곳에서 거대한 바위산 절벽을 이루었고, 이 절벽 허리 20m 높이에 남으로 향한 둥근 천연동굴에 삼존불상을 봉안하였으니 섬존석굴이라 한다. 신라의 불교공인(법흥왕)전 핍박받던 시대에, 숨어서 오로지 불심으로만 수도하던 곳으로, 8세기 중엽 건립된 경주 토함산 석굴암 조성의 모태가 되었다.






석조비로자나불좌상





불상 높이 74㎝.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58호. 3단의 방형 연화대좌 위에 안치되어 있다.

 대좌의 상대석과 중대석은 근래에 새로 만든 것이고, 하대석도 연화문(蓮花文 : 연꽃무늬)이 조식(彫飾 : 잘 다듬어 꾸밈.)되어 있기는 하지만 심하게 마모되었으며 일부는 파손된 상태다.


현재 광배(光背 : 회화나 조각에서 인물의 성스러움을 드러내기 위해서 머리나 등의 뒤에 광명을 표현한 둥근 빛)는 남아 있지 않다.

불상의 보발은 나발(螺髮 : 부처의 머리카락. 소라 껍데기처럼 틀어 말린 모양)이고 큼직한 육계(肉髻 : 부처의 정수리에 있는 뼈가 솟아 저절로 상투 모양이 된 것)가 높이 솟아 있다.


육계와 두부 뒷면의 나발은 후에 보수한 것이다. 이마에는 백호(白毫 : 부처의 두 눈썹 사이에 있는 희고 빛나는 가는 터럭)가 뚜렷하게 새겨져 있고, 이목구비도 정제되어 있다.


그러나 눈·코·입의 표현이 하체의 옷주름선에 비해 지나치게 뚜렷하고 날카로운 점으로 보아 후대에 보수한 것이라 생각된다.


이러한 잔다듬질은 상호(相好 : 부처의 몸에 갖추어진 훌륭한 용모와 형상) 뿐만 아니라 가슴 부분이나 손가락 사이에도 가해져 있어서 고풍스러운 맛은 상당히 없어졌다. 신체에 비해 크게 표현된 방형(方形 : 네모반듯한 모양)의 상호는 근엄한 인상을 풍기고 있다.



짧은 목에는 삼도(三道)가 형식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왜소한 어깨는 딱딱하게 각이 져 있고, 무릎 폭도 좁아서 전체적으로 위축되고 경직된 느낌을 준다. 법의(法衣 : 중이 입는 가사나 장삼 따위의 옷)는 통견(通肩 : 어깨에 걸침.)으로 가슴을 넓게 열었으며 규칙적인 평행 계단식 옷주름을 음각선으로 표현했다. 옷자락은 지권인(智拳印)을 결한 양팔을 덮으며 자연스럽게 흘러내리고 있다.


가슴 아래로는 가로로 그어진 승각기(僧脚岐 : 下裙)의 표현이 보인다. 그 아래로 곧 이어서 대의(大衣 : 설법을 하거나 걸식을 할 때 입는 중의 옷)의 주름을 사선으로 표현하였다. 마치 내의에도 주름을 새겨 놓은 것처럼 보인다. 이런 표현은 경상남도 창녕 관룡사석조여래좌상(觀龍寺石造如來坐像, 보물 제519호)의 불의(佛衣)에서도 볼 수 있는데, 이 상에서는 좀더 형식화된 모습이다.

대의 안에 입는 내의 깃은 왼쪽 어깨 부근에서 오른쪽 옆구리 방향으로 경사지게 표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상처럼 가로로 곧게 그은 것은 경상북도 예천의 청룡사석조비로자나불좌상(靑龍寺石造毘盧遮那佛坐像, 보물 제425호)에서 볼 수 있다. 그러나 청룡사상에 비해서 불상의 양감이나 옷주름의 처리가 경직되어 있어서 조성 연대는 내려감을 알 수 있다.


결가부좌한 다리는 양발이 모두 표현되었고, 무릎 사이에는 부채꼴 옷주름이 보인다. 불상의 뒷면에도 옷주름 선을 새겼으나 얕은 음각선으로 단순하게 처리하였고, 불상의 두부와 오른쪽 어깨 등은 시멘트로 보수하였다.

이 상은 외모에서 방형의 석재를 쌓아 놓은 것 같은 괴체감(塊體感)이 보인다. 그리고 신체에 비해 머리가 크고 무릎 폭이 좁아 불안정한 비례를 보이고 있다. 또한 방형 대좌를 구비한 점 등에서 고려시대 불상의 특징을 볼 수 있다.







모전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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