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부터 대추나무잎이 이상해서 살피고 있었다.
처음엔 가뭄으로 그런가보다했는데 그동안 비가 몇번왔음에도 이번주 밭에 갔더니 같은 증상이..
갈색날개매미충 | ||||
Ricaniid Planthopper | 이명 : | |||
Ricania shantungensis Chou & Lu, 1977 | ||||
분류 | ||||
동물계 | ||||
절지동물문(Arthropoda) | ||||
곤충강(Insecta) | ||||
노린재목(Hemiptera) | ||||
큰날개매미충과(Ricaniidae) | ||||
큰날개매미충속(Ricania) | ||||
갈색날개매미충(R. sp) |
원래는 중국, 인도 등지에 보이고 국내에서는 분포조차 하지 않은 외래종이었으나[2]
2009년 충남 공주의 한 사과원에서 최초 발견된 후, 예산, 전북 순창, 김제 등 발생지인근 서남부지방으로 급속히 확산했다.
2011년 전남 구례에서 갑작스레 대량 발생한 이후 서쪽에서부터 동쪽 내륙으로 줄기차게 세력을 넓히고 있다.
2016년 기준으로 경기, 충남북, 전남북, 경남 지역에서 이미 발생이 확인되었고,
심지어 안동과 강릉에서도 이것이 발견되어,[3] 사실상 전국으로 다 퍼졌다고 볼 수 있다.
갈색날개매미충 공습 경보
갈색날개매미충 기승… “과수 수확 급감 우려”
생긴 것도 칙칙하게 생겼는데 꽃매미 저리가라일 정도로 과수원의 과실수[4], 단풍나무나 밤나무, 활엽수에 다닥다닥 붙어서 즙을 빨아먹는 광경은 가히 충공깽
가지의 즙을 빨아먹는 것도 모자라 빨아먹은 후 이파리와 과실로 떨어진 배설물 때문에 그을음병이 일어난다.
이것들은 겨울철에는 산수유, 감, 야생 목본류 등의 전년도 새 가지 속에서 알로 월동하는데, 산란[5]하면서 가지를 말라죽게 한다.
이렇게 산란한 가지는 이듬해 위축되거나 고사된다고 한다.
산란 후 밀랍재질의 물질을 발라 구별할 수 있다.
유충은 새하햔 빛에 밀랍재질의 털을 꽁무늬에 달고 다닌다.
농촌진흥청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14년 4,694㏊ 수준으로 꽃매미와 선녀벌레의 발생면적에 3배가 넘는 폭발적인 수치를 보이더니, 2015년엔 약 48% 증가한 6,958㏊, 이듬해인 2016년엔 무려 62%가 증가한 11,276ha에 달하는 엄청난 확산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는 당해의 꽃매미와 선녀벌레의 발생면적을 합친 것 보다 더 많은 수치에 해당한다.
발생지역도 지난해 29곳의 시·군에서 올해 40여곳의 시·군으로 확산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해충은 부화 직후인 5-6월이 방제의 적기라고 한다.
이는 갈색날개매미충의 악질적인 산란방식 때문인데, 나무의 겉면이 아닌 나뭇가지 속 깊은 곳에 산란하여 알이 외부에서 분무하는 방제약의 침투를 어렵게 하기 때문이다.
산란한 이후엔 물리적으로 산란한 나뭇가지를 잘라내지 않으면 방제가 어렵고 또한 성충이 되면 잘 죽지 않아 방제가 무척 까다롭다.
산란기인 8-9월에도 방제를 하긴 하는데 효과가 미미한듯 하다.
갈색날개매미충이 꽃매미나 다른 해충에 비해 방제와 억제가 어려운 이유는, 주 서식지가 과수나무인 다른 해충에 비해 서식과 번식 가능한 나무가 너무 많아, 과수원을 거쳐 인근 야산까지 뻗어나가 무차별적으로 산란하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천적이 나타나주지 않는 이상, 방제에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일부 지자체는 확산을 막기위해 무인헬기로 산림항공방제를 실시했다.
도심의 아파트 방충망이나[6] 창문, 벽 주변에도 달라붙는 모습이 자주 보이는데, 밤에실수로 문 열어놓은 결과 집 안으로 들어오면 빛이 비치는 전등 주변에 홰를 치며 날아다니기 때문에 매우 신경쓰인다(...)[7] 살려놔서 득 볼 거 없으니 그냥 보이면 잡아죽이자. [8] 그런데 그냥 냅두면 계속 홰를 치고 다니다가 잘못해서 가열된 전등불의 열기 때문에 심한 화상을 입고 떨어지거나 알아서 타 죽는 경우도 있다. 단, 전등 안으로 기어들어가는 수가 있으니 안으로 기어들어간 놈 잡으려다가 전등을 망가뜨리지 않게 조심하자.
도심의 아파트 방충망이나[6] 창문, 벽 주변에도 달라붙는 모습이 자주 보이는데, 밤에
그런데 국내 미기록 토착 해충으로 보는 의견도 있다.
갈색날개매미충의 서식지역 [3] 농촌진흥청에서 전국 각지 휴게소에 트랩을 설치하여 연구한 결과라고 한다.
산간지방에서는 발견이 되지 않았는데, 이것은 갈색날개매미충들이 산을 넘지 못한 거라고...[4] 주로 산수유, 사과, 복숭아, 감, 배, 블루베리 등. 가해하는 작물이 수도 없이 많다.[5] 주로 목본류 1년생 가지에 약 20여 개의 알씩 난괴를 만들어 산란한다.
[6] 아파트 방충망에 붙어있는, 나방을 닮은 거뭇거뭇한 곤충들은 십중팔구 이놈들일 가능성이 높다.
[7] 따닥따닥 하는 소리를 날 때마다 낸다.
[8] 조용히 다가가서 맨손이나 휴지로 덥치면 바로 잡힌다.
산 채로 잡기 싫거든 살충제를 매미충이 있는 쪽으로 집중분사해도 괜찮다.
갈색날개매미충
피해 수목
산수유, 감나무, 밤나무, 때죽나무, 단풍나무 등 다수
피해 증상
성충이 가지에 산란해 가지가 말라 죽으며, 성충과 약충이 잎과 어린 가지, 과실에서 수액을 빨아 먹고, 부생성 그을음병을 유발한다.
형태
성충은 암갈색으로 몸길이가 8.2~8.7mm이다. 약충은 몸길이가 약 4.5mm로 항문을 중심으로 흰색 또는 노란색 밀랍물질을 형성한다.
생활사
연 1회 발생하고 가지 속에서 알로 월동한다. 약충은 5월 중순~8월 중순에 나타나며, 성충은 7월 중순~11월 중순에 나타나서 주로 1년생 가지에 2줄로 산란한 후 톱밥과 흰색 밀납물질을 혼합해 덮는다.
방제 방법
피해 초기에 아세타미프리드 수화제 2,000배액 또는 디노테퓨란 수화제 1,000배액을 10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한다.
관련이미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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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식백과] 갈색날개매미충 (나무 병해충 도감, 2014. 4. 15., 문성철, 이상길)
갈색날개매미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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