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태수확

 서리태수확

추울때 늦게까지 일하냐고 애쓴다.

버린게 더 많은 콩

빈속이 있으니 버리고 수확해서 익지 않은게 많아서 버리고...

그러다 1- 2주일 더 있다 수확....그후 덜익은것같은것도 수확해와서 껍질을 까서 두니 붉은색에서 검정 서리태로 변하고

 

 밭에다 뽑아놓고 일주일정도  말려서 터는게 정상이지만

 우리야 시간도 없고 주일에만 밭에가니 시간도 없고 ...

그냥 생으로 뜯으려니 시간이 많이 소비된다.

마음이 급하니 파란콩도 다 수확해서 버린게 반이상이다.

 

 

붉은색은 파란껍질에서 나온거

나같으면 다 버리는데 신랑은 끝까지 까놓아 나중에 보니 검정으로 변하긴 했다.

다행이 먹을수 있는 상태라...

이제는 서리태 하지 말라고 했는데 내년엔 또 어찌할지.

드디어 어제 껍질을 다 까서 말려놓으니 속이 시원하다.

참 부실한 서리태콩 작은걸 얻어다 될지 말지 했는데 양은 그렇다치고 크기는 성공작이다.

한동안 콩밥해먹고 콩국수도 가능할듯.

일은 힘들었지만 해놓고나니 뿌듯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