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공사와 도로공사 한다고해서 신랑이랑 아침출근전에 밭에가서 공사현장 사장 만나고..
수도공사하려면 우리밭 일부분을 써야해서 비닐멀칭하고 강낭콩심은거 등등 정리하는거 의논하고
버스다닐정도의 밭을 도로로 만들고
이웃집도 도로만들면서 같이 집짓기 시작.
비닐도 벗기고 강낭콩 땅콩도 뽑고 옆에다 두었다. 원상복구 해준다고 옆에다두었으니..
그걸 거기다 두면 공사기간이 일주일이라는데 살아남을수 없는걸 모르니..
공사장에 직원 총각이 아들같아서 내가 이거두면 그냥죽는다고 하고 다른곳에 옮기고 물도 주고...
그래도 살아날지 말지?인데
버스가 다니고 다른 차량도 많이 다녀서 내가 총각을 불러 우리 물통에 물 담아주고 길가레 물 뿌리라고 했다.
민원들어올수 있고 또 직원들도 일하는데 먼지 엄청먹음 좋을게 없다고...
그랬더니 총각이 수시로 물뿌리고 ...
나도 일하는데 먼지 안먹고 좋고 지나가는 차도 먼지 안타고..
더우면 휴식시간에 하우스에서 쉬라고 했더니
버스타고 오는중에 보니 차에서 직원이랑 점심을 먹는데 얼마나 더울까?생각하니 엄마맘이라 가슴이 쬐 끔 아리다고해애하나...
하여튼.....자꾸 인상이 좋은 총각이 생각난다.
신북2버스..
이번주 고구마 심어야하는데 공사때문에 다 할수도 없고...일정에 차질이 ...
수도공사 .전기공사. 도로공사 하려면 한동안 어수선하겠다. ..모종심어야하는 주간은 마음도 바쁜데...
도로공사하는 비용이 천만원 가깝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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