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래 마을에서 연꽃마을까지
화천에는 23신선과 함께하는 동려이십삼선로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 중 제4선로인 금캐러가는 물위 야생화길이라는 재미있는 이름의 길이 있습니다. 동구래마을부터 북한강을 따라 1.8km의 길을 따라 걸으면 금광굴이 나옵니다. 여기서 수변길을 따라 더 걸으면 연꽃마을이 나오는데 동구래마을부터 연꽃마을에 이르는 이 길은 흙길로 이어져 걷기에 좋습니다.
금광굴은 일제강점기 때 금을 채굴하던 굴로 대부분 화천댐 건설로 물 속에 잠겼는데 이곳이 유일하게 남아 있다고 합니다.
금캐러가는 야생화길
금캐러가지 않아도 야생화길은 즐겁습니다. 봄이면 야생화들이 길을 안내하고, 여름이면 습기를 잔뜩 머금은 숲이, 가을에는 낙엽이 쌓인 길이, 겨울이면 하얗게 눈이 덮힌 길을 만날 수 있습니다. 어느 길을 만나도 그 길 속의 나는 즐겁습니다. 고요한 자연 속의 길에서 만나는 나는 언제나 새롭습니다. 한시간 남짓 걷는 북한강 물길 속에 내 마음을 들여다보여 걸어봅니다.
야생화길 가는길
-승용차 : 춘천 5번 국도를 따라 화천 방향 – 하남면사무소 우측으로 북한강 끼고 가다가 비포장도로 진입 – 동구래마을 이정표
-열차 : 용산, 청량리, 옥수 춘천행 iTX, 또는 전철 이용 - 남춘천역 하차 - 춘천 시외버스터미널 화천 원천리행 버스 승차 - 원천리 하차
-버스 : 화천원천리행 버스 승차 – 원천리 하차
2020.8.17일 월 대체휴일
토요일은 밭에서
일요일은 과천 지인부부와 처형이 놀러와서 점심먹고 차마시고 우린 낚시까지 갔다왔고
월요일은 느긋하고 쉬려고 하다 10시쯤 급 걷기하려고
서오지리 연꽃마을에서 동구래마을 왕복산책
두어시간?넘게?
사진은 뒤죽박죽으로 올라가서<블로그변경되고나서 구글에 들어가 사진 올리는데 사진이 순서대로 올라가지 못하고 맘대로라 여긴 올린 사진들은 우리가 걸었던 반대방향이 위쪽에..
사진
동구래-연꽃단지
우리는 연꽃단지에서 동구래-연꽃단지/원점으로
예전에 갔을때는 길가가 풀숲이라 무지 겁먹었는데 그리고 가다가 도중에 돌아올수밖에 없었는데
그사이 데크로만든길도 생기고 풀도 제초를 해서 걷는데는 지장이 없을정도...
물레나물
금광굴
누리장나무
사위질빵
마름
누리장나무를 심어놓은건지 무지 많았다.
데크만 900미터안되게...
가시연
2.3키로를 왕복하고...
강릉친구만나서 점심먹고...
땀많이 흘리고 개운하게 쉬려고 했는데 해가 반짝이는 날씨가 아니고 강바람도 있고해서인지 그리 덥다는 생각은 안들었다.여름에 산에다녀올수 있는 이유이기도...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