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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스크랩] 제주 비양도 섬 한바퀴

by 무던 2013. 4. 25.

 

 

 

비양도////////



한림읍 협재 해수욕장에 이르면 한눈에 보이는 비양도는, 날아온 섬이라는 뜻으로 지질학상 화산섬입니다.

 

 비양도는 48세대 100여 명이 취락을 형성하고 있으며, 섬 주변에는 80여종의 풍부한 어종과 각종 해조류가 서식하고 있어 관광 낚시터로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비양도 볼거리로서는 6개의 봉우리로 된 비양봉과 2개의 분화구, 섬주변의 애기업은 돌 등이 있습니다.

 

 소요시간은 2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배편은 한림항에서 한림-비양도간 도항선이 있으며, 3.2km거리를 두고 있는데 소요시간은 10~15분정도 입니다.

 

이섬에서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해발 114m의 비양봉,

 

높지 않은 봉우리지만 능선은 제법 가파르고 다오르면 움푹패인 분화구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한라산과 그아래오름들, 그리고 빼어난 해안절경이 바람과 함께 날아와 가슴을 침니다.

 비양봉에 오르는 것만으로도 이섬에 온 이유를 충분히 알수있게 됩니다.

 

 

 

 

 

 


 

 

 

 

1천년 전에 화산폭발로 바다 위에 불쑥 솟아올랐다는 비양도는 2001년 봄에 일주도로가 완공되어 트레킹이나 자전거하이킹을 즐기기에 좋다. 선착장에서 시계 반대방향으로 섬 일주여행을 시작하면, 김영배씨 댁의 슈퍼마켓과 한림초등학교 비양분교를 지나서 10여 분 거리에 "애기업은 돌"이라는 기암을 만난다. 갓난아기를 등에 업고 바닷가를 응시하는 여인의 형상이다. 일제때 이 돌의 사실적인 조형미에 반한 일본인들이 외부로 반출하려 했다는 사연도 간직하고 있다. 애기업은 돌에는 그 앞에서 치성을 드리면 아들을 낳는다는 속설도 전해진다. 이 기암에서 10여 분만 더 가면, 큰 가지바위와 작은 가지바위가 차례로 나타난다. 두 바위는 가마우지와 갈매기 등 물새들의 배설물로 뒤덮여서 표면이 하얗고, 썰물 때에는 걸어서 건너갈 수도 있다. 그리고 만조때의 큰 가지바위는 아기코끼리가 물에 코를 쳐박고 수영하는 형상이다. 그래서 일명 "코끼리바위"라고도 불린다.

 

작은 가지바위는 벵에돔, 감성돔, 황돔 등이 잘 걸리는 바다낚시 포인트. 두 바위를 지나온 비양도 일주도로는 비양봉의 등산로 입구, 해녀작업장을 거쳐 선착장으로 되돌아온다.
비양봉 정상까지는 20분 정도가 소요되며, 정상에는 1천년전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3개의 분구가 남아있다. 정상 한쪽의 직경 5m짜리 무인등대도 비양봉의 정경에 멋을 더한다. 섬의 동쪽이나 남쪽 바닷가에 서서 애월읍부터 차귀도에 이르는 제주도 서부해안의 야경을 감상하는 재미도 각별하다.

그러나 아쉽게도 비양봉에는 우도의 서빈백사 같이 멋진 해수욕장이 없다. 썰물 때마다 선착장 옆에 드러나는 작은 모래사장이 이 섬의 유일한 해수욕장이다. 대신에 북쪽 등대 주변의 바닷가에서 고동의 일종인 보말, 소라, 오분자기 등을 캐며 체험관광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매력이다. 비양도에서 수영을 즐기지 못한 아쉬움은 비양도 건너편의 협재해수욕장이나, 애월읍의 곽지해수욕장, 제주시의 이호해수욕장 등에서 달랠 수 있다. 특히 협재해수욕장은 길고 넓은 백사장이 펼쳐져 있는데다가 열대지방의 유명 리조트에서나 볼 수 있는 에메랄드 빛 바다를 자랑한다. 더욱이 수심이 얕고 경사도가 완만해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피서지로 제격이다. 비양도 마을 뒤편의 할망당 당집에서는 음력 정월 대보름날마다 할망당신 풍어제가 열린다. 제례는 아침부터 밤까지 제가 진행되는데 마지막에는 짚이나 스티로폼으로 만든 모형배에다 깃발을 꽂고 음식과 돈을 실은 뒤 그 해에 재수가 터진 방향의 바닷가로 가서 띄운다.

 

 

코끼리바위

돌공원

 

 

 

  애기밴돌
한라산쪽을 향해 임신한 여인이 등에 젖먹이를 업은 형상을 하고 있으며 옛날 구좌읍 김녕리에 사는 해녀들이 물질하러 왔다가 한사람만 남게 되었는데, 아기를 업는 채 남편이 데리러 와 주기를 기다렸지만, 끝내 남편이 오지 않자 한라산 쪽을 보면서 선채로 돌이 되었다고 합니다.

밑에서보는 비양봉/억새군락

갯까치수영

 

팔랑못

팔랑못

 

 

암대극

갯쑥부쟁이

백년초선인장

 

 

갯메꽃

비양분교

마을돌담길.

섬을 한바퀴돌았고 그전에 한시간 걷기로 지치다보니 배가고파서/.

보말죽 한그릇을 주문하여 배부르게.

밑반찬들이 얼마나 맛난지...가격은 만원.

 

보약먹는 기분

 

양이 무지 많았다.

저녁.아침을 굶었다는......ㅋㅋ

12시배로 들어가 3시배로 나오면 충분히 즐길수있다.

섬 한바퀴돌면 두시간정도///

 

 

하루3회운행.

9시.12시3시.

들어온 배가 손님을 싣고 나간다.

한림항에서 출발해  15분거리./왕복4천원

 

 

처음으로 긴 혼자만의 여행이 쓸쓸하기보다는 가슴그득 뭔가 얻는기분이 드는걸보니 내 체질이였나?

 

비양도를 나와 공자집가는 버스를 타서 무수천에서 내려 고성2리가는 버스를 환승해야하는데

더운날씨에 3시간이나 걸었더니 지친데다가 버스에는 손님들이 만원이고 그러다보니 바깥공기가 그리워 오는중간쯤에서

내려서 무작정 걷다가 택시를 탔다.

택시아저씨왈~

혼자여행이 위험한데 하며 ...

나는 그런생각 안해보고 살았다고 여태 늘 좋은분들만 만났고 앞으로도 믿고 살고 싶다고 했더니 아저씨는

아무말도 안하고 공자집까지 바래다 주었다.

 

당분간 5박6일간 나들이로 무한에너지 충전.

다음여행일정을 잡고 싶지만 당분간 근신<속으로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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