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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밭 화단이 지난번 태풍으로 이렇게 초토화가....
다행이 꽃은 보았고 어제가서 키다리 국화를 다 베어 버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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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밭 주차창에 깔린 레드카펫.......
저거깔아 놓고 수확물 다듬고 휴식하고...올때는 덮고 풀나오지 못하게 ...
저기 보이는 수세미 줄.........ㅋㅋ/
우린 비닐이 단단하다고 생각했고 수세미가 팔뚝만하게 자라는지도 몰랐고......
무식해서 용감했던 수세미줄 만들기는 태풍전부터 저리되었고
덕분에 수세미 효소를 일부 일찍담았고//
아직도 남은 수세미는 저 옆 미류나무를 따라 하늘로 올라가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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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밭은 길옆이라 많은 사람들이 지나가기에 밭에 풀도 숨길겸 길옆에 돼지감자를 심었는데...
그게 몽땅 넘어져서.. 지난번 돼지감자 번식력에대해 들은봐도 있었고 해서
미련없이 잘라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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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지면서 고구마밭이 덮치고.../왼쪽엔 검정카펫으로....
오이지주대는 폭삭........
가뜩이나 부실한 지주대에 여주까지 올라가니...
거기다 태풍까지 합세해
사두오이 얘까지/////
비가오나 눈이오나 태풍이부나 무늬만 농부는 천하태평입니다.
손등에 나비가 앉았다고 사진찍어달라고 해서...
찍어주는 나도 똑같은 팔자의 농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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