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12일.목./비암이보고 놀라서 집으로.

 

 수요일은 비오고 금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비온다고하고..

가랑비가 오락가락이지만 비를피해서 밭으로.ㅋㅋ

 오늘 깨를 몽땅 베어버렸다.

어차피 깨수확이 목적이 아니고 깻잎이 목적이니...

그리고 비닐을 거두었다.

 누가보면 소금떨어진줄알겠다.

깨에서 떨어진 꽃

 고구마순이  올해는 실하지 않다.

고라니인지 누구인지 잘라먹어서..

 오히려 다행이지 싶은데.

순만 무성하면 수확할때도 일거리고 고구마로가야할 영양분이 덜...

 토마토도 끝물

 2번집 돼지감자

 이건 해마다 올라오는 우리집 돼지감자.

 음식쓰레기 버린거에서 올라오는 참외.

 생강.

잎이 말라가는데 수확때가 다가와서 그런건지>아님 무슨 병이라도?

 차이브와 부추

 당근

 

 적상추

 개똥쑥.

돌아오는 주말에 씨를 받아야지.

 

 호박잎에 바랭이 풀씨들이....

 당귀와 치커리

 수확물도 이제는 조금이다.

수확만하고 오기가 그래서 비닐이라도 걷어볼려고  하다가 비암이가 비닐속에 있길래 얼른 집으로...

올해는 밭에서 비암이를 안보고 그냥 지나가나 했더니..

작은 녀석이라 <손가락굵기>덜 놀랐지만 어쨌든 싫다.

이제는 혼자서 밭에 일도 못할듯.

 

이번주는 쪽풀.개똥쑥.동부수확해야하고

비닐도 거둬야하고...자질구레한 일이라도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