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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농장

2013년 9월15일.개똥쑥.고구마수확

by 무던 2013. 9. 15.

 

토요일은 비가 내려서 창고에 있는 물건들을 정리하고,<이사땜시 자질구레한거 정리>

이삿짐 견적도 뽑아보고 하면서 기간을 보내고 일요일 아침에 밭으로.

 

나는 목요일 밭에서 비암이를 본후 무서워서 다른밭에는 혼자 못가겠어서 고구마를 캐기로..

언제 이런걸 찍었는지...

고구마만 보세요.ㅋ

좀 아니지만 그래도 용기내서///

자잘한게 많은건 더 있다가 캐려고 하는 밤고구마를 옆지기가 순을 잘라 놓아서 할수없이 캐다보니...좌측것.

비닐걷기에나선 옆지기.

내가 무섭다고 이쪽밭에 비닐을 다 거둬달라고 했다.

개똥쑥도 잘라서 말리고

생으로 먹는 호박도 5개나 수확하고.

 

이제 끝물들이라 밭이 어수선하다.

거기다 비닐걷기도 했고

오늘도 밭에서 비암이를 봤다.

혼자가기 무섭다고 저쪽밭에가서 같이 비닐 걷기작업을하자고 갔다가 가자마자 비암이를 봤다.

지난번 본 그녀석같았다.

신랑이 잡아서 논쪽으로 버리긴 했는데 다시 밭으로 오게될것같다.

논은 물이 있으니 밭으로...

 

이제는 혼자서 절대 밭에 못갈듯.

아무리 작아도 비암이는 비암이니까....

덩치큰 아줌을 가까이서찍으니 완전 ....

컨테이너 안에서 망중한을....

갤럭시텝으로 뭘 검색중인지...

추석때 나눔할 고구마랑 땅콩조금과 호박두개씩.

두집에 배달.

집에서 말리던 땅콩이 며칠동안 내린비로 곰팡이가 생겨서 밭에가서 다시 씻어서 말리고 일부는 그냥 더 말리고..

메뚜기

 

 

비암이를 보고나니 딱히 일도 있었던건 아니지만 일할맛이 나지않아 빨리 집으로왔다.

옥수수를 수확하고 오이.참외.토마토.호박.고구마등등 가져와서 또 찌고 반찬하고 정리하고 다듬고한다고 두어시간.

옆지기는 집으로가고 나는 두밤을 집에서 보내고 춘천으로 명절보내러가야하고..

다시 명절날 고향에가서 아버지 산소에들리고 강릉으로 가서 명절연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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