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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대마도·필리핀 ·백두산

[스크랩] 필리핀 번개 보고서 제2일차 (2013.12.16)

by 무던 2013. 12. 26.

2013년 12월 16일(월요일)
마닐라 새벽수산시장을 가기위해서 새벽 3시 30분에 눈을 떳다.
세수를 하는 둥 마는 둥 대충 눈꼽만 제거하고 눈이 감기는 것을 억지로 참고 로비로 내려가보니 
벌써 베이비님이 와 있다..
베이비는 잠도없나 나보다 더 팔팔하다...
베이비님과 단둘이 수산시장을 보러 가면서 데이또...(더 이상 묻지마~!)






수산시장을 가보니 벌써 사람들이 왁자지껄.... 한국이나 여기나 별반 다른게 없다.. 오늘 점심에 참치파티를 하기위해 참치를 구입하기 위해 왔는데 열대지방이라 그런지 물고기 종류가 다양했다.. 그 중에서도 새우와 게가 아주 흔히 보인다... 참치를 한마리 통으로 살려 햇더니 80Kg이 넘는다 한다.. 한마리 통으로 사기에는 좀 많은 것 같아 뱃살과 등살로 만 30kg을 구입하고 다시 호텔로 돌아와 짐을 챙겨서 농장으로 출발하기위해 준비.. 오전 5시 한분 한분 로비에 나타난다... 그런데 고운님이 소식이 없다... 전화를 해보니 그때까지 꿈나라.. 간단하게 호텔식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베이비님댁에서 새벽부터 망고와 두리안 과일파티.. 그리고 베이비님의 농장으로 출발......

베이비님 농장에 도착한 시간은 점심시간이 다 되어서다...
입구에는 예수 사랑 동산(JESUS LOVE JESUS) 이란 한글 팻말함께
우리가 추구하는 그런 농장 전경이 펼쳐진다....
정말로 대단 시설이다..
수영장, 골프장, 숙소, 농장, 테니스장, 베드민턴장, 체력단련장 등등
시설이 고루 갖추어져 있다.. 
정말 어마어마 한 시설이다....








이제 점심 준비시간... 우리일행은 다 어디로 갔는지.. 나 혼자서 주방에서 뺑이치고 있다. 이제 가이드에서 주방장으로 변신할 시간..... 준비해온 참치로 참치회와 초밥 그리고 회덮밥으로 점심을 준비하고 드디어 참치 파티가 시작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접할수 없는 참치라 그런지 다들 먹는데 집중...... 역시 한국사람은 먹는데는 넘버원~!..ㅋㅋ ( 나 화장실 갔다가 손도 않씻고 맨들었는디~!......ㅋㅋㅋㅋㅋ )
 






식사도 했으니 이제부터 농장 구경... 가지런히 잘 만든 야채밭, 그리고 스타애플 과수원... 스타애플 과수원 사이에 만든 야채밭 등 많은 노력과 정성이 들어간 농장을 볼수 있었다... 모든 야채를 자급자족하면서 주변 한인들에게도 김치를 만들어 나누어주고 판매하기도 한단다.. 역시 배포가 큰 뇨자야.....ㅎㅎ 몽둥이 하나씩 들고 캠프장을 만들 제2의 농장터를 답사하며 매니져와 웃고 떠들며 다녔더니 누군가 "누군 좋겠다..." 하며 말이 통한다고 시샘을 한다.. 나의 고생은 여기서부터 시작되었다... 드디어 운전사로 취직.. 여기서부터 필리핀에서의 첫 운전이 시작했다....ㅋㅋ







다시 돌아오는 중에 우리는 코코넛 쥬스를 먹기위해 한 농가를 찾았다.. 시원하게 뻣은 야자수나무와 자몽나무가 즐비하다... 주인이 친절하게도 자몽을 따서 껍질을 까준다... 우리가 사먹던 그 맛이 아니다..정말 맛 쥑여준다.... 다음은 코코넛쥬스 시식.. 주인이 야자수나무에 올라가 코코넛 열매를 따서 쉽게 마실수 있게 다듬어 준다. 다들 탄성이다.. 달짝지근하고 시원하고... 배가 부르도록 마시고 먹고 왔다...





어느듯 저녁식사 준비... 또 다들 어디론지 사라졌다... 맥가이버, 아리랑1,3는 수영장으로 수영하러 간다고 한다.. 돌아와 하는말이 홀라당 벗고 수영을 했다나 뭐라나.. 거시기 다 보여 줬겠구만.....ㅋㅋㅋ 아~! 또 주방장이란 말인가? 또 참치로 쥑이 뿌리자..... 저녁에는 참치튀김과 참치회무침... 요거면 오늘 저녁 준비는 끝...... 점심에 먹고도 저녁에도 참치 잘 먹는다.... 질리지도 않나 ???.... 여기서 드디어 맥가이버님의 과일 깍는 솜씨가 발휘 되기 시작했는데....







고요한 밤시간이다..... 산속이라 그런지 하늘에는 별이 반짝이고 각종 풀 벌레소리가 요란하다.. 다시 망고파티.. 정말 징그럽게 먹어댄다... 맹고를 한박스나 가져다 놓고 먹는사람들 그리 흔치 않을텐데....



이제부터는 또 컴퓨터 수리기사로 변신.... 각 종 컴퓨터 검사하고..준비해간 프로그램 설치해주다보니 벌써 새벽 1시... 이제 잘시간이다... 근데 배가 고프다. 남몰래 컵라면 하나 살짝 먹고 잠자리에 들었다... 번개 2일차도 이렇게 자나갔다..
출처 : 우리들의 즐거운 농사이야기
글쓴이 : 마우리(씨앗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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