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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대마도·필리핀 ·백두산

[스크랩] 필리핀 번개 보고서 제4일차 (2013.12.18)

by 무던 2013. 12. 26.

2013년 12월 18일(수요일)
오늘이 여행 마지막날이다..
오늘은 따가이따이에 있는 따알화산으로 일정을 잡았다.
마닐라에서 2시간 반정도 고속도로를 달려야 한다...

아침 5시에 베이비가 호텔로 픽업을 왔다.. 피곤하지도 않는가 보다... 얼굴을 보니 물에서 갓잡아 올리 물고기같이 팔짝 팔짝 뛰는 듯 하다... 호텔에서 다시 베이비집으로가 아침식사를 마치고 따가이따이로 출발.... 오늘도 나는 베스트 드러이버다...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국도로 빠져나와보니 역시 여기도 과일가게가 도로변에 즐비하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못지나 간다고 잠시 정차... 코코넛 하나씩 마시고 다시 출발....



2시간여 만에 따가이따이에 도착을 했다.. 도착하여보니 팍상한 폭포 주변같이 삐기들이 서로 자기에게 투어를 맡겨달라고 손짖을 한다.





어디 우리가 그리 호락 호락 한가...ㅎㅎ 우리가 지정한 곳에서 배 두대로 따알 화산으로 이동을 하였다.. 배를타고 20여분을 달렸을까? 호수안의 섬 따알화산에 도착을 하여 바로 조랑말을 타고 따알화산 정상으로 출발..



근데 좀가다보니 엉덩이가 왜 이리 아픈가.. 나만 그런가 했더니 다들 엉덩이가 아파서 난리다.. 그런데 나는 급기야 엉덩이에 물집까지 생기는 불상사.. 창피해 누구에게도 말도 못하고 말에서 내려 정상까지 걸어가는데 어그적 어그적... 그렇게 40여분을 올라가 따알화산 정상에 도착....





따알화산정상에 서보니 분화구를 한눈에 볼 수가 있었다.. 호수 안의 호수 그게 바로 따알화산의 분화구이다, 몇억년전 화산이 폭팔하여 지금의 대 호수가 만들어지고 1997년 호수안에서 다시 화산이 폭팔하여 섬이 생기며 그 안에 다시 분화구에 호수가 생긴것이다..



지금도 유황냄새가 나는 수증기가 뿜어져 나오는 곳이 몇군데 있다고 한다.. 지난해에는 화산폭팔 징후가 있어서 모두 철수 명령을 내렸다고 한다. 정말 장관이 아닐 수 없었다.. 우리 일행은 다시 마닐라로 돌아와 베이비님댁에서 잠시 휴식을 하면서 짐정리를 하고 출국준비를 하면서 저녁식사를 마친 후에 공항으로 이동 .. 베이비님께서 3박4일간 베풀어준 많은 정성에 감사를 하며 아쉬운 작별을 해야만 했다. 우리는 다음 날 오전 00시10분에 마닐라 공항을 출발하여 05:00경 다시 인천공항에 내리니 흰 눈빨이 내리고 있었다... 입국 수속을하고 너무 이른시간이어서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하고 아쉬운 작별을 하고 고향으로 돌아가 일상으로 돌아왔다....
출처 : 우리들의 즐거운 농사이야기
글쓴이 : 마우리(씨앗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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