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증상인지 아침부터 축 늘어지는게 이상해서 머리도 커트하고 산책도 하려고 집을 나섰다.
바람이 멈청불어 산책길이 부담스럽긴해도 시원해서 그런가 정신이 번쩍.
텃밭에 가려고 의암호 나들길을 올라서니 누가 만든 텃밭인지 참 가지런하다.
물도 가깝고 산책도하고 좋을것같다.어딜가나 남아나는 땅이 없는건 좋은 현상이다.
전문가 입장이 아니지만 저렇게 해놓으면 주변환경도 깨끗하고 해충도 그렇고 풀도 제거되고 좋을것같은데 비료나 농약같은걸 친다면
하천으로 유입될테니 별로 겠지?
좁은 곳이라 유기농으로 농사할거란 믿음은 있지만.오지랖.ㅋㅋ
고구마섬 가는 다리가 보인다.오미교.
고구마섬 가는길.
오미교에서 바라본 우리동네
봉의산
경찰현충탑
고구마섬에서 상중도가는 다리
고산
이렇게 다양한 색을 감상할수 있을런지.
소양다리도 보이고 봉의산 대룡산도.
소양2교
텃밭가는길에 벚나무
케일.시금치.청경채.비타민채.청치마상추.뿌리고왔다
씨앗불려간거 지난번해놓은 옆에 자그맣게 밭만들어 뿌려놓고...
뭔지모를 씨앗이 무리지어 올라왔는데 찍어놓은 사진들은 다 날아가고...
세력이 강한 갈대들은 반기지 않아도 여기저기서...
밭에서 할일이 없으니 금방끝내고 상중도 동네살피기.
집에서 상중도 까지는 2.8키로 40여분 걸린다는데 나는 가다가 서서 사진찍고 빨리 걷는 성격이 아니라 거북이 걸음으로해서 걸었는데도 40분
부지런히 걸으면 30분이면 갈수 있는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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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사무실
소양2교방향으로 가면 5.1키로 50여분
소양1교 5키로 50여분
소양3교방향 5.5키로 55분
다들 넉넉하게 걸어가면 하시간정도. 물론 내걸음 아니고 옆지기 출근길 걸음.
주1회 걷는다고 하는데.......
개나리천국.
수양버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건너편 산책길....
상중도 한바퀴돌고 저곳까지가려고 했던 계획은 한바퀴 다 돌고 포기.
이곳에서 걸은 걸음도 3시간 넘게.
지치고 바람으로 기침도 나고....내일을 위해.
다행인게 저녁 급하게 문상하러 양양까지 갔으니 집에일찍오길 잘했다는...
봉의산
노란색부분
나무가지에 박주가리가 번식을하고 하얀 속살을 보여서...
박주가리
고구마섬가는 철다리....
고산에 올라가다 비암이를 보고 저도 놀라고 나도 놀라서 되돌아오는 ....나는 혼비백산이라고 하면 되려나?하여튼 급한맘으로 내려오다 꼬구라질뻔하는
...
이제 혼자서는 못가게된 고산.
여기까지는 좋아서 올라갔는데..
비가 자주와서 그런가 오래전 심어둔 채소들 몇가지는 제대로 안착한듯.
이번주도 나들이고 근로자의날에는 밭으로 가겠지.
그때는 모종도 심고...
어제 나들이로 하이원으로 갔는데 친구들이 전화로 밭을 족구장으로 만든다고...
나중에 들어보니 족구장 만들려고 가서 밭을 조금 다지는데 비가와서 철수했다고...
헐~진짜로 족구장 만들려고 한거였어?
족구하다 공이 우리밭에????ㅋㅋ/
즐겁게 사는거지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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