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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와우정사

by 무던 2015. 11. 9.

 

용인 와우정사.

세번째 다녀와서 큰 실감은 없지만 가을 단풍들이 이뻐서 다른때 다녀왔을때보다 좋다.거기에 친구들과 동참이라서.더

 

 

 

 

 

 

 

 

 

 

 

 

 

 

 

 

 

 

 

 

 

통일의탑

 

 

 

 




여기 하나 하나 뜻있는 돌에 기원을 실어 탑을 쌓았다. 헤어진이 만나게 하고, 동서에 화합하며, 남북에 막힌 곳 뚫리게 하고, 맺힌데 풀리게 하고저 여러 작은 정성 하나로 크게 쌓아 탑을 이루었다. 땅의 기원 하늘로 오르게 탑을 높이 쌓았다.

‘통일의 탑’ 이 돌탑속에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 각국의 큰스님이 불교성지 네팔 룸비니 동산에서 가져온 돌은, 고사리 손 아기불자가 얹은 돌과 가슴을 맞대었고, 인도 부다가야 마하보디 사원에서 가져온 돌은 이름없는 늙은 불자가 얹은 돌과 손을 맞잡았으며, 쿠시나가라 부처님 열반성지에서 가져온 성석은 전국의 불자들이 가족수데로 가져와 쌓은 돌들과 한데 엉겼고, 대한민국 국회 정각회 회원 불교성지 순례단 일행이 부처님 성지에서 가져온 성보와 한국방송공사 특파원이 민족의 영산 백두와 한라에서 가져와 얹은 돌들과 맞물려 높이 거룩하게 솟았으니 동서가 여기있고 고금이 여기 있으며 지상의 성스러운 기상이 모두 여기모여 있을 것이다.

 

평화를 사랑하는 각계 각층의 정성과 실향민에 한이 맺힌 돌과 성불을 기원하는 불자의 동참 전국 고승 대덕스님의 동참으로 여기 호국의 징표 하나가, 연화산 와우정사 도량에 민족의 이름으로 우뚝 솟았음이니, 통일 탑이여, 통일의 탑이여.

민족과 조국을 위한 불사의 첫 걸음은 소중한 것이다. 내가 분단된 조국의 평화적인 남북의 통일을 기원하기 위하여 창건하는 와우정사는 청한 마음으로 우리민족을 위하여 신심을 다 바쳐서 불사를 해야 하기 때문에 너무 조심스럽고 긴장이 된다. 우리민족에 염원인 남북평화통일을 기원하는 가람의 창건은 나에게 너무 큰업인지도 모른다.

첫째, 사찰의 건립을 청정한 마음으로서 행해야 하는데 우리민족의 성기를 창건하기 위하여 내자신이 청정한 마음과 생활을 해야하며 이에 동참하는 신도들고 모두 청정한 마음과 몸으로 동참하도록 하기 위하여 나는 마음을 깨끗이 함은 물론이요, 몸도 깨끗이 하기 위하여 사찰에 오는 모든 신도들은 누구나 모두 함께, 겨울에도 해곡리 개울에 가서 내자신이 어름을 깨고 들어가서 세수를 하고 손발을 씻고나서 다같이 몸을 씻도록 하고나서 가족의 수대로 “돌”을 깨끗이 씻어 가지고 사찰에 가져오도록 하여 이 “돌”을 가지고 남북통일을 기원하는「통일의 탑」을 한층 한층 쌓았던 것이다.

신앙은 신심의 웅결로서 굴러 다니는 돌맹이라도 정성을 다하여 깨끗하게 씻어서 탑을 쌓아 올리면 예배의 대상이 된다는 것을 신도들에게 일깨워주고 물질만이 신앙의 대상이 아니며 신앙은 신심으로서 이룩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한층 한층 개천에서 돌을 가져와서 쌓아가는데, 개천에서 돌을 가져오는 것도 한두번은 하지만 다른 신도님은 하기를 싫어 했다.

그러나 노인들은 자식들과 가족들을 위하여 열심히 모아왔고, 한층 한층 그돌들을 모아서 탑을 쌓아가는 것을 보고 기뻐했다. 이 이야기는 소문에 꼬리를 이어서 지방에 신도들도 와우정사는 돌을 깨끗하게 가져오면 탑을 쌓아준다고 소문이 났고, 그 소문은 우리나라의 큰 스님과 외국에 고승들에게 까지도 알려져서 고승대덕 스님은「남북통일기원」을 위하여 돌탑을 쌓는다고 하여 가져오시었다. 그뿐아니라 세계 각국의 불교성지 인도, 미얀마, 스리랑카, 태국, 월남에 이어서 라오스, 캄보디아, 티베트, 몽고 등 각국에서 고승들이 와우정사를 방문때 가져오시었으며 내 자신도 불교성지를 방문할 때는 꼭 “돌”을 모아서 가져왔다. 88서울올립픽의 개최 당시는 올림픽조직위원회의 실장님이 이 사실을 알고 올림픽 공원에서도 각국의 선수들에게 “돌”을 가져오라고 하여 올림픽 선수촌에도 기념으로 선수들의 이름을 써서 바닥에 깔았다. 이와같이 나의 조그마한 뜻은 널리 알려져서 전국의 학교 어린이들이 돌을 모아오기도 하였으며,「고 고상돈」씨가 히말라야 정복후 돌을 가져와서「박정희 대통령」에게 기념으로 드리고, 가지고 있던 나머지 돌도 보내주었으며, 중앙일보사에서 주최한「남극탐험」에서 돌아온 분들이 가져온 돌,「ABU 아세아태평양」방송인들이 서울대회후에 와우정사 법회에 가져온 돌과 각언론사 언론인 그리고 각개의 지도자들께서도「남북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에서 주한 각국의 대사님들이 세계의 평화를 위하고「남북평화통일」을 위하여 “돌”을 가져다 탑을 쌓아 일류의 평화를 기원하자고 가져오시어서 우리 사찰의 사부대중은 그 고마움에 청정한 마음을 가지고 탑을 쌓아 올리는데 정성을 더하게 되었다.

 

 

 

 

 

 

 

 

 

 

 

 

 

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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