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밥
가지를 잘라서 쌀위에 올리고 소금 조금넣고 밥짓기
가지밥이다. 여기에 양념간장 올려서
가지한개 먹기프로젝트?ㅋ
결혼해서 둘다 가지를 싫어해서 한번도 안사다먹던 가지를 농사하면서 먹게 되었다.
그것도 신랑은 가지튀김이나해야 먹을까말까하고
나는 주부다보니 어떻게든 먹어야지 하는 맘으로 가지튀김 가지고추장볶음으로소비했다.
한동안 가지튀김만먹다보니 질리기도해서 가지밥에 도전.
물론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혼자서....
그런데 아들도 먹지 않으니 늘 가지반찬은 내몫 ....
쌈채소들은 갖은양념넣고....
치커리. 부추.파드득나물.양상추.로메인상추
아삭이고추 양념장무침.
아삭이고추.
모종을 사다심었는데 고추자라는 모습과 완전 같다.
예전에 아삭이는 통통하거나 오이처럼 길죽하고 색도 연하고 크기도 큰데 이건 그냥 고추와 다른게 하나도 없어서
아삭이를 고추로 판게 아닌가하는 의문이 늘 생겼다.그동안 매운고추가 제법 많아서 이상한 마음이 더들었다.
그래서 이번엔 구분해본다고 다른쪽에 심은 두종류를 한번씩 교대로 수확해왔다.
그랬더니 지난번엔 매운게 있어서 그냥 고추로 인정하고 이번에 수확한 위의 고추는 매운게 없는걸로 보면 이건 아삭이가 맞나보다.
더 확신이 가는건 아삭이도 저렇게 고추같은게 있다는걸 친정집에서 보게 되었으니.......
괜히 아삭이를 일반고추로 오해 했나보다
이제 일반고추는 붉은고추로 익히고 아삭이고추만 열심히 수확해야지.....
수확해온 채소들로 반찬은 수도없이 많아지고 나의 할일은 갈수록 늘어난다.
그래서 어떤날은 몽땅 나눔하고 집으로 오면 몸도 마음도 날아갈것같기도하다.ㅋㅋ
조금만 하면 나눌것도 일할것도 없는데 하면서....그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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