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수박풀꽃을 만나다.

날씨가 서늘해서 밭에는 아무때나 가도 될것같아 12시쯤 밭으로 갔다.

밭옆에 있는 산소는 이발을 제대로 했으니 당분간 시원할것같다.

덩달아 나도 시원하다.추석이 가까왔음을 실감한다.

막바지 기승을 부리는 가시박.

그냥보기에는 참 이쁜데 왜 넘들에게 민폐를 끼쳐서 미운털이 박힌건지...

적당히 한다는건 중요한데  지나침이  문제다.

벌써 땅콩 익을때를 알고 고라니?아니....너구리녀석이

몇개 심었는데 두어개만 이정도인걸보면 아직 먹을때가 아닌가보다.

올해도 너구리에게 상납을?

수박풀꽃을 드디어 만났다.

그것도 몇송이를 보란듯이 내게

집에서 내다심은 고구마순은 수확이 가능하기나할지?

막바지 가지는 늘 이런모습이다.

그동안 많이 먹은걸로 만족이다.

토마틸로

고구마가 가뭄으로 많이 늦다.

지난해만 생각하면 다음주에 캐도  무리가 없는데......

부추밭에 꽃이 풍성하다.

옆지기는 목발환자라서 수확물 다듬기만한다.

와송

천년초

생강

고라니의 식사로 잎사귀가 ..

마지막 참외 되려나?

오늘도 노각은 10개도 넘개 수확했다.

한개만 남기고 다 수확...

우리동네풍경

가시박은 나무만보면 끝까지 올라가려는 습관이 있는지 밤나무에도 은행나무에도 잣나무에도 ,,,

지주대들은 제역활을 끝내고./

올해도 수박풀씨앗을 받아서 심어야겠다.

백하수오

도라지....

그옆에 상추씨앗을 뿌리고 다른쪽에 상추와 시금치씨앗을 뿌렸다,

그후에 비가왔으니 이번에 심은 상추는 먹을수 있으려나?

도대체 이쁜색을 하고 달려드는 그대는 누구신가요?

호박.가지.토마토.고추.당조고추.노각.붉은고추 수확하고

고구마도 몇개캐봤는데 지난번과 달라진게 없어보이고...

풀도 뽑고.지주대도 뽑고.

오는길에 흰어리연도 더 떠왔다.

다음주부턴 더 많은 어리연을 만날수 있겠다.

2016년 8월28일 일요일.

비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