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수확/10월10일

고구마를 수확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고 곧 서리도 내릴지 모르기에 미리미리.

다른해 같으면 벌써 다 수확하고 마무리단게였을텐데 올해는 신랑이 환자였기도 하고 날씨도 더운날이 길어서 조금 늦추어졌다.

밤고구마/동그란게 참 이쁘다.

크기도 적당하고...

길죽이는 호박고구마다.

너무 길어서 상품가치는 없어보인다.

그래도 맛만좋으면.

저중 좋은것들은 과분한 신세를 받은 지인분들에게 나눔해야하고...우리는 언제나 그렇듯이 파치로...

두개가 한몸이...

호박도 많아서 말리고 있고

가지도 이틀정도만 말려서 반찬으로....

몸살에 휴가에 밭에다녀와서 갈무리작업에...몸도 마음도 피로모드..거기다 갱년기 무력증도 포함?

하여튼 마음에 여유가 없으니 일거리는 천지지만 최소한만 하고 마음에 부담만 많은듯.

정신차리고 밀린일을 해야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