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어낚시./춘천 지촌리

신랑친구가 어제 빙어잡은 동영상을 올렸다.

엄청 많이 잡았다고해서 잡는법도 배우고 위치도 알아두고,새로운 바늘도 사고. 구더기도 사고...

오늘아침 9시에  출발.

 

아직 얼음이 두껍게 얼지 않아<10센치정도?> 물가입구에 자리를 잡았더니 잘안잡혔다.

조금 더 들어가니 약간 깊은수심이고 고기들도 왔다갔다하니 금방 입질들이..

채비는 아주 간단하게...

그래도 의자때문에 짐이 무겁다.

곤쟁이같은 밑밥은 안가지고 그냥잡았는데도 아침이라 그런가 잘잡혔다는...

금방 몇마리가...

신랑은 내고기 빼주고, 미끼 갈아주고 ,,,바쁘기만하다.

다행이 날씨가 따셔서 장갑을 안끼고 있어도 춥지않고..

 

 

 

우리가 해마다 가는 낚시터?ㅋㅋ

무료이고, 주차하기 좋고 ,집에서 가깝고...

 

 

 

 

 

열심히 낚고 있는데 경찰차가오더니 위험하다고 나오라고 방송하고 돌아갔다.

 우리는 조금더 조금더 하다가...ㅋㅋ

 

 

 

점점늘어나는 빙어.

얕은곳이라 그런가 빙어씨알이 작다.

 

빙어튀김하려고...

3시간모자라게 잡은 고기는 92마리....

 

 

 

 

 

 

오늘은 날씨가 아침에도 0도라고하고 낮기온도 높고...

3시에 10도라니...어제보다 6도나 높다고.....완전 봄날씨수준이었다.

손도안시리고, 춥지도 않고...그런대신 얼음이 녹아서 물이 있는곳도 생기고 위험할것같기도하고.

 

다음주는 기온이 내려간다고하고... 서울홍릉에는  봄꽃인 복수초가 한달이나 일찍피었다니 -평균2월11일 개화-

다음주만 춥고 다시올라가는 기온인걸보면 이렇게 봄이오는건 아닌지...

 

 

신랑이 튀긴 빙어.

혼자서 맥주한캔에 안주로...

나는 빙어를 안먹어서 글올리기에 열중...

이렇게 1월첫주말을  흘러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