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친구들이 새벽부터 밭으로..
밭주인은 서울에서 5시도 안되어 출발해서 오고..
춘천친구도 달려와서 옥수수 껍질까주고..
옥수수가 다 파치수준만 남았다,두번째 달린게 많아서 상품가치가 안되지만 말려두었다 옥수수차나 만들던가...
첫번째 옥수수딴건 좋았는데...거기다 늦은 수확이라 단단해서 먹기도 안좋고..
하여튼 먹기좋은거 몇개는 주인집에 나눠주고 나머지는 집으로 가져와서 몇시간동안 찌고 말리고 ..
냉동실로 직행...
냉동한 3보따리 주인친구에게 나눔하고 3보따리는 종숙이 친구에게 나눔하고..
아직도 냉동실이 가득하니 냉장고도 작은데 옥수수가 갑자기 짐이 되었다.
다행인건 여름이 지나서고 그동안 냉장고 비우기를 좀 해두었으니..
곧 옥수수 알까기해서 더 비워야 할듯.
겨울에 밥에 넣어 먹던가..
밭에서 하루종일 일하고 집에와도 3시간은 넘게 일하고 그럼 잠잘때는 허리가 아프고 피고해서 그런가 몸도 으슬으슬춥고해서 가디간 입고 자고...
이거 뭔 고생인지...그래도 자고나면 언제 아팠지?그런 상태고 농사일이야 누가 시키면 안할테지만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긴 한데
내년엔 일을 더 줄여야...그런 진리아닌 진리.
말리는 옥수수...
이것도 차로 만들려면 수고로움이 가득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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