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안하고 1년둔
지난해까지 고구마.호박농사하던곳인데 이렇게 달라지다니..
밀림이 따로 없다.
특히 개망초와 달맞이꽃이 주를 이루니 크기에 압도당한 밭.
농업경영체를 하기위해 밭농사를 해야하니 할수 없이 로타리 작업
이웃께 부탁은 해놨지만 무턱대고 갈아달라하기 뭐해서
둘이서 달맞이꽃대와 개망초 꽃대를 뽑고 자르고해서 한쪽으로 모으냐고 땀을 뻘뻘흘리고
머리속에는 가지랑 씨앗들이 가득하고 팔다리는 긁히고 찔리고..
완전 밀림투어하는 분위기..
밭갈아주는 이웃분이 속으로 많이 웃었을듯.
그래도 조금 덜 미안한 상태로 밭갈이 작업 마침
처음 밭갈아달라고 할때 3만원드린다고 겨우 사정해서 부탁했는데 봉투에 5만원 넣어드렸다.
지난번엔 200평 안되게 갈때도 5만원에 갈았는데 여기는 묵은밭이고 풀도 많아 3만원 드리려고하다 그냥 5만원드렸더니 3만원은 없다고 했다고..
그래도 60평도 안되는 밭인데 너무 비싼듯.
우리야 더한돈은 지불하고서라도 해야하는 입장이니...
3미터에 가까운 달말이꽃대
다행이 가지가 말라...
잘뽑히는것도 있고 낫으로치니 잘 잘라지기도 하고..
밭가는중/구경꾼1.ㅋ
깔끔하게 이발하니 내속도 시원.
박씨 아저씨속도 좋을듯.
그리고 이웃에 있는 집이 젤 기분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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