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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농장

동창이 밝았느냐 노고지리 우지진다.소치는 아니는~

by 무던 2013. 3. 16.

 

東窓이 밝았느냐 노고지리 우지진다’ 

소치는 아니는 상기 아니 일었느냐

재 너머 사래 긴 밭(長田)은 언제 갈려하느냐

藥泉남구만(1629-1711 숙종때 영의정) 의 시조에서

 

 

 

 


 

 

샛별 지자 종다리 떴다 호미 메고 사립 나니

긴 수풀 찬 이슬에 베잠방이 다 젖는다

아이야 시절이 좋을 손 옷이 젖다 관계하랴 

이재(이명한)

영조때 영천 군수와 한성 서윤을지냄   

 

 

 

 

 

 

 

 

 

 

 

말하기 좋다하고 남의 말을 하는것이

남의 말 내하면 남도 내 말 하는것이 

말로서 말이 많으니 말 말을까 하노라.

작자 미상 

 

 

 

 

 

 

오면 가려하고 가면 아니오네

오노라 가노라니 볼날이 전혀없네

오늘도 가노라하니 그를 슬워하노라

 

선조

 

 

 

 

잘가노라 닫지말며 못가노라 쉬지말라

부디 긎지말고 촌음을 아껴사라

가다가 중지곧하면 아니간만 못하리라.

(긋지 - 그치지)

김천택 포교를 지낸 영조때 歌人

영조4년 시조집 청구명언 편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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