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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농장

[스크랩] 놀면 뭐해?

by 무던 2013. 3. 21.

 

지난번 하다가 다못한 비닐을 씌우기위해 밭으로..

 

실은 옆지기가 일하는 방법이 틀려 무리하게하다가 허리를 삐꺽해서 <자주자주 쉬면서 일을해야지

무리가 없을텐데 조금만더 조금만더 하다가 허리에 통증이와야 일을 그만두는방식>

 

맨날 아프다고 하면서도 욕심내서 일하는것도 싫고

아프다고하는것도 지겹고 해서

 

튼튼한 내가가서 일을 해야지 하는 맘으로

어제 오늘 혼자서 밭에서 하루종일 비닐씌우기작업.

 

 

통으로 말아진 비닐이 너무 무거워 일을하기 힘들어 다쓴비닐통에 저렇게 말아서 조금씩나눠서 일을했다.

여자라서 일하는게 한계가 있지만 조금만 느리게하면 수월하게 혼자서도 잘할수있다.

 

지난해 뿌려둔 시금치는 몇포기 안올라왔다.그나마 얼굴이라도 볼수 있으니 뭘심었는지 알것같다.ㅋ

 

차이브<향부추라고 한다>이다. 늘 씩씩하게 잘 올라온다.

 

텃밭지기님댁에서 얻은 염교도...

 

마늘밭이다.

오늘보니 다른집밭에 마늘은 20센치는 올라와보였다.

우리와는 완전 비교안되게..

그곳은 비닐을 어제 거둬내고  있었다.

 

천년초....

 

양파효소를 담그어볼까하고 2만원어치심고 아우도 만원어치 심었는데

양파얼굴도 못볼것같다.지난해 넘 추워서 그랬던것같다.

올해는 겨울채비를 단단히 해서 다시 심어봐야지.

 

곰보배추는 여기저기서 잘도 올라온다.

 

대파인데 늘 부실하기만....언제쯤 먹어볼수 있을런지.

 

금전초.

 

솔부추.

 

돈나물

 

달래./

다년생밭에는 벌써 잡초들이 제법 올라왔다.

이맘때 뽑아줘야하는데 시기를 놓치면 풀밭이 될텐데/

 

컨테이너옆 화초밭에 매발톱이 올라오고 있었다.

심은건 많은데 아직 올라오는건 없다.

 

 

어제 작은줄 20줄을 비닐씌우고/빈공간은 비닐을 통째 씌우고 하는 작물이라 놔두고.

주문한 거름이 늦게와서 로타리칠때 못주고 일일이 이랑위에 뿌리고

 괭이같은걸로 다시 이랑을 이쁘게 고르고

그위에 비닐을 쳐야하니 일이 많다.

 

오늘은 그 옆쪽의 이랑29줄?에 비닐을 씌웠다.

바람이 불어 애쓰며 했지만 쉬는시간을 자주갖고하니 피로감은 적다.

커피와 녹차와 블루베리즙과 샌드위치 그리고 점심은 라면으로.

 

지나가는 동네분들은 내가 뭘 심는줄알고 뭘심냐고 물어보시고

 길건너 논에서 일하시던 할아버지께선

내가 안스러운지 오셔서 뭔일을 혼자서 그리 열심히 하냐고...

 

이제 남은건 오른쪽부분에 땅콩밭에 땅콩비닐만 씌우면 된다.

저거야 이랑을 만들필요도없이 그냥 치기만 하면되니 일이라고 할수도 없다.

오늘부로 비닐치는 큰일은 끝........이제 씨앗뿌리고 모종심는일만 하면,,,,

 

ps.내가생각해도 나는 밭에가면 밥값을 많이 하는것같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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