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집 밭이다.
늘 가지런히 정돈된 비닐멀칭이 고수의 모습이다.
그런데 우리집밭 2번이웃의 감자밭이다.
지난주 밭에갔을때 1번 이웃이 옆지기에게 한말이 웃음을 자아낸다.
형님이<옆지기> 관리기로 저렇게 이쁜 두둑을 만들었나?했다고...
누가봐도 고수중의 고수 아니 인간 관리기가 아닌 기계가 해놓은 모습이다.
우리도 이해가 안되는.
그렇다고 2번집이 무슨 수를 쓴것도 아니다.
내가 감자심던날 옆집이 한일을 다알고 있으니까/
저모습을 보고 1번이웃이 형님도 저리 고수처럼 할수있구나 생각하고 물어왔다니 ,,,,헐~~~~
그래서 2번옆집에서 한거라고 했다고.
그랬더니 형님이 그러면 그렇지?했다나?
그렇다고 옆지기가 웃으면서 자기를 1번 옆집이 무시한다고?ㅋㅋㅋㅋㅋㅋㅋ
둘이 얼마나 웃었던지.ㅋㅋ
저렇게 된 이유는?
친구가 밭가는 관리기를 산지 얼마 안되어 중간부분은 잘 갈리고 ,끝부분쪽으로 가면서 넓게도 갈리고 ,
또 고르지 못하게도 갈고, 하다보니 중간부분인 2번이웃집의 밭이 가지런하게 되었던거다.
그속엔 먹다남은 감자도 심고 이것처럼 돼지감자도 심어있다.
이건 1번이웃의 고구마밭.
다들 8년차 농부인 우리보다 고수들이다.
우리는 늘 무늬만이다.무시<?>당해도 그냥 웃지요다.ㅋ
나름 잘 정리된밭
그에비해 우리밭 고구마 고랑은 비뚤비뚤...
이쪽에서 비교해봐도 ..
왼쪽이야 땅콩밭이니 비교할수없고 우측으로도 보면 높낮이도 그렇고 참 썰렁해보인다.
그러니 1번이웃의 말이 다 맞는말이다.ㅋ
하여튼 잼나는 농사일지를 쓰게되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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