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풀은
높이 10~20cm되는 콩과의 여러해 살이 풀로
땅위를 기며 잎은 도란형으로 3개의 쪽잎이 모여서 한장을 이루는 겹잎이다.
5~6월에 흰색또는 연분홍의 꽃이 둥글게 모여핀다.
각지에서 사료식물로 기르거나 씨가 퍼져서 자생하기도 하는 귀화식물이다.
전초에는 옥타코자놀, 트리아칸타놀, 로타우스트랄린, 리나마린, 피니톨, 쿠메스트롤, 멜리스산,
트리테르펜사포닌(아글루콘은 소야사포게놀 A, B, C), 다프노레틴, 트리폴리올, 비쿠몰,
움벨리페론, 아데닌, 크산틴, 히포크산틴, 180mg%의 아스코르빈산,
1.5~6.7mg%의 카로틴이 있다.
잎에는 쿠에르세틴-3-글리코시드, 포르모네틴, 7, 4-디히드록시플라본,
7,3,4-트리히드록시플라본,
씨에는 미리세틴, 꽃에는 탄닌, 트리폴린, 이소트리폴린, 정유가 있다.
효능
민간에서는 잎 또는 꽃의 추출물을 기침과 폐결핵, 천식에 쓴다.
전초와 씨를 진해약, 이뇨약으로 쓰며,
전초를 황달, 부기, 위장병. 독풀이약, 진정약으로도 쓴다.
꽃을 아픔을 멈추고 땀을 내기 위하여 감기에 우림약을 만들어 쓰기도 한다.
전초와 꽃을 산전산후의 부인병, 유행성이하선염에도 소염제로 한다.
신선한 잎을 짓찧어 가재로싸서 뜨겁게한후
지혈약, 염증약으로 상처와 생손앓이, 치핵, 부스럼, 화상, 유선암 등에 찜질을 한다.
사용예
달임약 : 5~10g의 잎과 꽃을 달여서 황달, 부기 위장병에 하루 3회 나누어 먹는다.
팅크 : 마른꽃 40g에 40%의 알콜 500cc를 넣고(팅크의 비율) 10일동안 우려
팅크를 만들어서 감기, 기침이 있을 때에 하루 3회에 나누어 먹는다.
찜질 : 전초를 짓찧어 가제로 싸서 뜨겁게하여 방부약, 염증약으로 부스럼,
생손앓이, 상처, 화상, 유선암 등에 찜질한다
붉은토끼풀 (red clover)
요약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Trifolium pratense
분류 콩과
원산지 유럽
분포지역 유럽
크기 높이 30∼60cm
홍차축조(紅車軸草)·붉은토끼풀꽃·홍삼엽(紅三葉)·금화채(金花菜)라고도 한다. 유럽 원산이다. 풀밭에서 자란다. 높이 30∼60cm까지 자라며 전체에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3개로 갈라진 겹잎이다.
작은잎은 긴 타원형으로 끝이 둥글거나 다소 파이며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고 표면 중앙에 八자의 흰 무늬가 있다. 턱잎은 잎자루의 밑부분에 붙어 있고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6∼7월에 피고 홍색빛을 띤 자주색을 띠며 잎겨드랑이에 둥글게 모여 달린다. 꽃받침은 통 모양으로 끝이 5개로 갈라지고 뾰족하며 털이 많다.
작은꽃의 통이 길기 때문에 밀원식물로서는 부적당하고 식물체의 수명이 짧으나 뿌리는 깊게 들어간다. 사료로 심고 있으나 번져나간 것이 야생상으로 자라고 있다. 토끼풀과 비슷하지만 꽃자루가 거의 없고 포가 없으며 원줄기에 퍼진 털이 있다. 유럽에서 널리 재배하고 있다.
[효능 해설]
꽃이 피는 여름에 꽃이삭을 베어다가 밝은 그늘에서 말려 약재로 쓴다. 꽃이삭의 알코올 추출액은 동맥경화증을 가볍게 하는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 일본에서는 피부병과 허약한 체질 개선에 널리 쓰이고 있다.
꽃이삭 달임약은 경련과 기침을 멈추게 하고 진통작용이 있다. 감기, 학질, 눈병의 염증, 목안이 아픈 염증, 여러 가지 출혈, 악성 종양 치료에 약용한다. 건위약, 가래약, 염증약으로 많이 쓴다.
눈 염증엔 달임물로 씻어내고, 목안 염증엔 달임물을 입에 담고 거품을 일으키면 저절로 씻어진다.전초를 방부약으로 쓰며 피부병과 화상을 입으면 잎을 짓찧어 붙인다. 찜질을 할 때에는 잎줄기를 사용한다. 민간에서는 신장염, 주로 동맥경화증에 써왔다.
[식용 방법]
산뜻하면서도 감칠맛이 있어서 먹을 만하다. 봄부터 초여름까지 어린잎을 뜯어서 나물로 무쳐 먹거나 기름에 볶아 먹는다. 약간 데쳐서 헹구어낸 것을 초간장이나 겨자를 푼 간장에 찍어먹어도 맛이 좋다.
너무 오래 데치면 뭉그려져 버려서 좋지 않으며, 담백한 양념으로 무쳐야 한다. 꽃이삭은 튀김으로 해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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