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저녁 10시부터 내일 새벽에 밭에 가야한다고 옆지기는 잠을 자더니
4시30분에 일어나 밭에가자고......
간단히 음료와 떡을 데우고 밭으로.
아침기온은 차고 밖은 아직 밝지도 않았는데 밭에가는 도중에 환해진것같았다.
옆지기는 지난번하다 남겨둔 다른쪽의 풀을 예초기로 돌리고
난 여기저기 흩어진 모종들을 옮겨심고
생강은 언제 올라오려는지...풀들만이 올라오고 있었다.
곳곳에 풀들이...
풀을 뽑아주려고해도 어제 한순간 내린비로는 뽑히지도 않아서 더 크면 잘라야 할정도다.
땅콩밭.고구마밭에 풀뽑고
검정 옥수수를 고구마밭끝에 심고.
옆집 고구마는 잘도 자라는데 우리 고구마는 영..
방풍은 바라봐 주지도 않는데 잘도 자란다.
거름밭엔 풀들이.....비름인듯.,
작다고 버린 감자들도 거름밭에서 올라온다.
나는 현수막을 고랑에
씌우고 흙으로 덮고 있다.
언제찍은겨?
풀들이 하도 독하니 들고 올라오겠지만 저렇게 해놓으니 맘에 짐을 덜은 기분.
독한 풀~~
검정 옥수수심기.
옆집은 밭고랑에 현수막과 검정 비닐로 멀칭을.
옆지기의 꼼꼼함.
하나는 집.하나는 원룸 음식스레기통,
요즘은 쓰레기도 버리는 만큼 비용을 낸다.
거름도 만들고 비용도 줄이고...
체질대로 살아야지~~~ㅋㅋ
9시쯤되어서 집으로.....
*마요네즈로 오이밭 진드기 퇴치하려고 뿌려주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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