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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농장

2013년 6월12일 .풀밭에 채소들이 올라와요.ㅋ

by 무던 2013. 6. 12.

 

아침에 일어나서 비가올줄알고 아무 생각없이 있었는데 밖을보니 비는 그친상태,

시원할때 밭에나 가야지하고 7시50분 버스로...

치악산자락의 운무,.

생강심은곳인데 올라올 생각은 안하고 풀들만.

 

마늘밭.

그동안 몇번이나 풀을 정리해 주었는데도 새로운 풀들이.

우리집 밭중에서 이정도면 양반축에.

 

오늘 마늘쫑 전부 수확해왔다.

 

이건 돼지감자.

지난해 한포기 정도 남겨두었다고 생각했는데 어디서 올라오는지.

꽃이나 감상하게 그냥 냅둬?...

겨울에 수확이나....

고구마밭 /곧 주인도 몰라보고 풀이 주인 행세할것같다.

더 키워서 낫으로 잘라줘야지.

 

한꺼번에 뿌리지도 않았을텐데 왜 이렇게 된겨.

울금 토란 몇개심었는데 올라오지는 않고 주변에 풀들만.

명아주가 원래 잘 뽑히는데 컸다고 이제는 잘 뽑히지도 않고.

이것도 낫으로.ㅋㅋ

 

 

땅콩밭도  깨끗하게 정리한게 몇번이였는데...

 

자색감자밭.

이 감자는 왠일로 먹다남은거 심었는데 잘 올라오는지?

감자밭이다.

해마다 감자가 안되어서 사다가도 심어봤는데 그것도 안되길래 올해는 어차피 안되는거 집에서 먹던거 내다 심는다고해서

심었는데 올라오지도 않고.

10프로는 올라온겨?

 

올해는 거름도 안주고 비료야 기분내키면 일년에 한두번 줄까말까고...

하여튼 거름없는 밭이라 그런가 살다가 이런~~~~~

 

여기도 다년생 여러가지...곧 풀밭이 될테고.

잘 안먹는 토란이지만 잎도 이쁘고 꽃도 볼수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울금 몇개 토란몇개 심었는데 토란만 올라왔다.

방풍은 몇번 수확해서 먹고

알아서 잘도 자란다.

솔부추.

터를 이전했더니 올해는 제법 실하게.

몇번수확해서 여러용도로 잘 이용하고 있다.

부침개에.부추된장국.

파 대용으로.부추무침.쌈용으로...

좌측은 염교./세력이 다해서...곧 캐서 씨앗을 준비.

참외밭.

올해는 10포기샀는데 하나도 안죽고 잘 살아있다.

오늘 원줄기5-6마디에서 순지르기 해줬다.

다음엔 자식줄기를 순지르기 해줘야지.

 

참외꽃.

쌈채소 2천원어치 사다심고<일찍 먹으려고>

 집에서 모종만든거 합치니 수확물이 제법이다.

다채와 쑥갓은 꽃이 피고

이건 거름밭.

테디베어 해바라기 씨앗이 떨어져 두포기가 올라오는데 크기가 엄청나다.

그 밑에 올라오는 비름나물과 다른 풀도 징하다.

이것도 버린 쓰레기에서 올라온다.

 솔부추

 마늘쫑.

몇개만 잘 뽑히고 나머지는 중간에 다 끊어져 올라온다.

농부가 어설프니 야들도 무시를 하나 그런생각을 하고 속으로 웃엇다.

 

멸치넣고 볶아서..

 쌈채소들.

서너끼는 충분하게

시들은 감자가 있어서 세포기를 캤다.

조림용도로 써도 작을정도.역시 우리밭 감자는 ~

 

 

두어시간 일하고 커피한잔하고 쉬려는데 비가 쏟아져 그냥 집으로 왔다.

이정도 비로 만족하지는 못하지만 그동안 가뭄은 어느정도 해갈이.

다음주에도 비가 온다고 하고

비그치고나면 풀밭에 채소들이 풀로 변해갈텐데...

느긋한 맘으로 풀하고 친해야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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