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0일.농사일지/참외.강낭콩수확

 

아침 8시30분 버스로 밭에갔다.

할일은 태산이였지만 눈에 보이고 시급한거 위주로 하고 풀은 하나도 정리못하고.

핸폰을 안가져가서 시간도 모르고 마음도 급하고..

쉬지도 않고 일을 하다 적당한 피로모드로 집으로.

수확한 무거운 짐을 들고 버스 정거장에 와서 시간을 물어보니 12시 50분이라고...

청양고추.

오늘 다 수확해왔다.

내일 장아찌 담으려고.

 

 

 

유난히 올해는 고구마꽃이 많다.

순지르기해서 심은 고구마

이건 집에서 먹던 고구마를 싹내서 심은 고구마.

아직 몇개 더있다.

 

깨들은 잘된다고 하더니 썰렁한 깨를 심었는데도 달도 자란다.

깻잎은 쌈용도,

토마토들은 이제 정신없이 자라고 있으니...

조롱박토마토

튼실한 대추방울토마토

 

토마토꽃

흑토마토?

피망인지 파푸리카인지//

강낭콩을 수확했다.

다 깔수가 없어서 컨테이너 안에 그냥 두고왔다.

 

일부는 까서 집에 가져오고

 일부 잘 영근건 빈밭에 다시 심으려고 두고.

매운고추는 삭히려고 수확해오고

호박.참외.가지도 하나.

고추,파푸리카.토마토.쌈채소

오이는 피클하려고....

지난주는 오이김치하고 무침하고//

참외가 익을때가 안된것 같아서 받침도 안해주고 두었더니 아래처럼 ...

아깝다.

하지만 속은 이상이 없다는.

 

덜 익었지만 속까지 상할까봐 수확해서 먹어보니 단단하고 ...하지만 단맛을 덜했다는..

크기는 제법 컸다.

이번주에가면 풀 정리 위주로 해야한다.

토마토가지치기하고 끈으로 묶어주고 자잘한거 하다보니 시간만 다가고 일한건 눈에 보이는게 없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