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장수 정모에서 대박산님이 나눔하신 괴산대학찰옥수수입니다.
올해는 옥수수농사가 안되어 2주에 한번정도 10여개씩 따서 혼자서 다먹고나면 없을정도로 농사가 되었답니다.
그 전해까지만해도 옥수수 파치먹어치우는것도 지겨워서 꼴도 보기 싫더니만
올해는 귀해서 그런가 얼마나 맛나고 이뻐보이는지.
사람이 이처럼 간사하다니..쓴웃음이^*^
근데 수봉님 옥수수와 다르게 수염이 검고 중간에 보라빛도 도는 옥수수도 있는걸 보니
강원도 찰옥수수와 좀 섞인분위기랍니다.
대학찰옥수수는 그 다음해 심으면 나지 않는다고 하지만 심어본 결과 이정도면 아주 양호한것같아요.
우리같이 농사짓는집에서 이정도라면요.
잘 익은놈으로 보여드립니다.
크기는 좀 작고요. 물론 큰것도 있지만요.
이렇게 잡종이......
제가 성급하게 따서 좀 덜익은 옥수수도 있지만뭐....
그런거 먹는걸 좋아하는 내가 먹을꺼라서....
냠냠~~
아들은 부산.통영 여수로 기차여행갔으니 옥수수는 나혼자.꿀꺽.
똑똑한녀석 두개가 빠지니 썰렁한 옥수수만 보이네요.
수염도 이렇게 생겼답니다.
옥수수나눔해준 대박산님.
감사히 잘먹었답니다.
지금 컴하면서 저녁대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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