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날 아침입니다.
지난주 휴가였고 밭에다녀온지도 오래고
비도 밤새 퍼부었고
밭에 대한 예의가 아닌지라 7시에 일어나 밭으로 갔지요.
구제역때문에 동네에 상수도가 들어와야해서 공사하고 있는데 비까지 내렸으니 ///
공사한다고 쌓아둔 모래와 흙이 우리 밭으로///
작은 또랑물이 큰 개울물로 변신
어떤게 도로인지.밭둑인지...ㅋ
몇년전 공사했는데 해마다 물이 길로흐르고 있으니 공사를 어떻게 한건지?
옆 또랑에 가물때는 물이 안흐르는데 오늘보니 완전 폭포수준.
양쪽으로 물이 흐르다보니 무섭기까지 합니다.
아예 길을 막아 우리집 도랑으로 물이 흐릅니다.
원래는 우리밭이 논이였는데 밭으로 만들다보니 웃집 논에서 흐르는 물이 우리 밭고랑으로 흐르게 만들어져 있다.
그런이유로 우리밭에 고랑이 생겼다. 그것도 아주 길게,,
우린 그것때문에 풀이랑 장마때 물이 흐르게 고랑까지 파야하니 이거 뭔가 잘못된게 아닌지...
웃집에서 생각이 있으면 도랑도치고 풀도 깎아주고 하면 좋을텐데.
오늘 비가온다고 이런놀이 하시는 분들은 안계시겠죠?휴가중에 만난 마을이름이 ....잼나네요.
좋은 시간되자구요.
지금은 비그치고 해가날것같은 분위기로 바꿨어요.
비가 조금오면 밭에서 일하고 오후에 번개에 가려고 했던건데 일하지말고 놀라고하는 팔자인가봅니다.
노세노세 젊어서노세.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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