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버스로 밭에 다녀왔다.
지난번 심은 열무인지 알타리인지 올라왔다.
이것도 뭘 심은건데..
상추
목화꽃이 이쁘다.
열매도 달리고.
작두콩이 달렸다.
저리클때까지 얼굴을 지난주에 첨봤다. 오늘보니 더 커있다.
노각오이...씨하려고 두었다.
토란꽃이 두번째 핀다.
곁가지를 제거해주어서 그런가 부실해보인다.
박꽃은 아침이라 더 맑다.
여기가 땅콩밭이다.
주인이 웃고 즐기는 사이 풀들이 주인행세를한다.
이웃이 우리밭이 묵은밭이라더니 진짜 맞다.ㅋ
닥풀이다.
이른 아침엔 봉오리뿐이더니 해를 볼수록 큰 얼굴을 하고 있다.
영양고추 씨뿌려 만든 고추가 탄저병에 걸려서....
애써 씨앗뿌리고 모종만들어 내다 심고 했는데 공도 없이......
참외를 지난주에 다 따고 ...
고구마밭
지난번 수확한 강낭콩으로 다시 심은거,
관심도 없는 돼지감자만 무성하다.
호박밭인데 여기도 풀,
그와중에도 저리 이쁜녀석이
이러다 늙어가겠지?몇개가 저정도크기에서 익고 있었다.
고구마 앞쪽은 지난주에 캐서 먹고
오늘은 호박고구마를 캐봤는데 영 작아서 한달은 족히 두어야 할것같다.
가물어서 그런가 캐기도 힘들고
팥종류.
검정 붉은 얼룩이팥, 몇개씩 심었는데
차즈기/나중에 효소라도 담가봐.
주차장도 풀밭.
꽃밭도 엉망.
다알리아 밭도 엉망이다. 알뿌리는 건지겠지만 씨앗은 안될것같다.
거름밭에 생으로 먹는 호박을 심었는데 몇개는 수확했다.
조롱박님께서 주신 결명자.
아기수준이라 꽃이나 감상하는걸로 만족한다.
곁가지 잘라서 심은 가지.
이쁘게 자란다.영양이 부족한지 키가작아그런가 가여운 마음이 든다.
우측 가지는 모종으로 사다심은거.
왼쪽작은 가지는 그 모종에서 곁가지난거 잘라서 심은거.
다투라도 꽃이피고
열리지도 않을것같던 수세미도 나름 이쁘게 자라고 있다.
주인둘이 웃고 즐기는 사이 밭에 있는 식물들은 저들끼리 의논하고 살고 있는지
풀들한테 일방적인 방해를 받고 자라고 있는건지.
하여튼 애쓰며 잘 지내고 있었다.
무늬만 농부는 이번 금요일 정맥류 수술이고 .추석이고.
그러다보면 밭에가기어렵고 간다고 해도 일도 못하고
마음바쁜 안주인은 버스타고 밭에가야 이핑게저핑게로 수확만 간단히 하고 온다.
다음주부터는 땅콩이랑 고구마밭 정리해야해서 몇주간은 아니 10월말까지는 다른스케줄을 만들수 없고
이러다보면 단풍구경은 언제하나?ㅋ
그래도 수확의 계절은 늘 즐겁다.
추석명절 잘 보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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