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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농장

[스크랩] 바보탱이....농부

by 무던 2013. 9. 30.

작년에 받아둔 씨앗.

 

해마다 이렇게 씨앗을 받아서 다음해 종자로 쓰고 했는데 올해는 생각해보니 받아둔게 없다.

 

그 흔한 옥수수도 안받아놓고<옥수수야 사다가 심으면 되지만 그래도 부족한데>

누가준거 하나가 전부고  박도 씨앗을 받아야 하는데 덜 여물고 다 썩어서 버리고.

 

강낭콩은 아직 있긴하지만 씨할만큼 자라주지도 않을것같고 ..

단호박은  하나 있으니 그걸로 하면되고

호박은 친구네 건강원서 좋은놈으로 받아달라고 하면되고

 

수세미는 씨한다고 여태두었는데 언제 따야 씨를 받을수 있을지 그것도 모르겠고...

<노각처럼 노랗게 변하면 따서 씨앗을 하는지?>

 

                                                   땅콩은 껍찔채 양파망에 넣어두고.

                                                   토란과 다알리아도 조만간 캐서 보관하면되고

                                                   마늘은 농사지은걸로 다시 심으면 되고

 

화초들도 씨앗받아 냉동실에 넣어두었고

 

쌈채소들은 사다가 쓰면되고....

이렇게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는데 무늬만 농부는 뒤늦게 이제 씨앗생각을 하고 있으니 한심하기 그지없다.

농사 몇년차인데 말이다.

점점 정신을 차리고 살아야 하는데 맨날 주말마다 룰루랄라한다고 놀러다니다...올해는 발령때문에 더 정신이 없어서...

그래도 원주댁, 스타르파쿠스 정신차리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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