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번개 잘 다녀왔어요.
가서 사고몇건 치고요...
그중 한건.
베이비님농장에서 참치회로 샤브로 튀김으로 참치육회로 .....등등.
잘 먹고
사무실에서 망고파티중~~
잘 차려진 망고를 공주처럼 먹음 얼마나 좋아?잘난척한다고 <원래 좋은거 쏙 들고와서 먹는 스타일 아니라...아님 무수리 스타일?>하여튼 맥가이버님이 잘 잘라서 이쁘게 차린 망고는 두고 망고자르고 남은 갈비에있는 살이 아깝다고
그걸로 막 뜯어?....
조금있다가 얼굴 이마부분부터 두드러기 시작....
아~참치회?그거 아닌데?튀김도 아니고 육회도 아니고?그럼 뭐가?
요리중에 필리핀 소스가 게나 새우 가 들어갔나?<원래 갑각류 알러지와 등푸른 고등어알러지 있음>
그때까지 소스만 의심함.
다음날 여행중 두개남은 망고를 자르지도 못하고 통째 들고 막 먹음.
그때도 아무 생각없었음.
전날 알레르기는 비상으로 준비하고 다니는 약 한알로 30분내 치료되었고 과일 알러지라는 못들어봤고 파인애플 알러지가 있다는 말은 베이비님이 알려주었지만 내겐 그런게 없었고...
여행마지막날 입술주변에 좁쌀만한 피부병<넘들은 잘 모르겠지만 나는 반응을 미리감지>
그냥 피로모드라서 생각했다.
입주변 발진에 건조증에 ....
그렇다고 또 알러지라고 할수도 없고 확실한것도 아니고 또 주방장님도 베이비님께도 미안시럽고...
혼자서 내가 이렇게 약해진겨?그중 젤 나이도 젊은게 벌써 피로모드?
집에도착해서 얼굴을 살피니 조금 더 보이는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뒤지기 시작한 과일 알레르기 증상...
그중 유력한 망고 알러지 발견.
옻나무과라서 주의해야한다고....
아~촌에서 해외여행 첨음 한다고 신고식 제대로 치르고
역시 난 비싼거 먹으면 사고친다는거....
넘들은 다 디게큰 새우도 먹고 잘도 먹는데 구경만하고 비싼 과일좀 먹어보겠다는데 우째 이런일일~~
사촌님들~~~
망고 먹은거 넘 부러워 마세요.
저같은 사람도 있으니까요..
또 다음 여행중이나 집에서 망고 드실분중
옻나무 알러지.복숭아 알러지 있는분.....급 조심하시기 바라는 마음에 글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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