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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유명산 /862미터

by 무던 2014. 11. 1.

 

어제 토요일 가평 유명산에 다녀왔다.

남들은 빨리도 다녀온다는데 우리는 4시간50분이나 걸려서 다녀왔으니...

2014년 11월1일 토.

 

이정표는 많이 있으나 틀린부분들이 많아서 의아했고  높이도 위에보면 862미터라고하고 설명은 864라고도하고...

 

유명산 864m

위치: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 양평군 옥천면
코스:상가 -매표소 -입구지계곡 -박쥐소 -용소 -마당소 -좌측지계곡 -급경사산록 -완만한 능선 -유명산 -북릉 -암릉 -급경사 -이깔나무숲 -상가
교통:청평 - 가일리(유명산 산행기점) 하루 9회 버스 운행, 첫차 7.40분, 막차 8시 20분
숙박: 상가지역에 민박, 유명산자연휴양림 2곳, 중미산 자연휴양림
문화재와 볼거리:입구지계곡의 소와 담

산행:<>입구지코스

유명산계곡 사진들

사진:왼쪽은 입구지계곡의 수려한 풍광, 오른쪽은 어비산에서 본 유명산

유명산은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에 있는 산이다. 청평댐을 바라보며 북한강을 건넌 뒤 청평호수변으로 난 멋진 드라이브 코스를 달리면 고개가 나오고 고개를 내려가면 설악면이다. 설악면에서 양평이라는 표시가 있는 방향의 포장도로를 따라가면 아름다운 숲과 개울이 나오고 이곳을 지나 조금 더 들어가면 오른쪽으로 큰 산, 왼쪽으로도 큰 산이 보이는 계곡이 나타나고 곧이어 유명산 휴양림과 유명산 등산로가 시작되는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길이 나타난다. 도로는 중미산과 유명산사이의 안부를 넘어 조망이 좋은 고개마루턱에서 내려가면 양평쪽으로 가는 길이 된다. 고개를 넘기전 주차장에서 능선으로 올라가는 길이 유명산으로 올라가는 길이며 골짜기로 들어가면 입구지 계곡이 된다. 유명산 등산은 계곡과 능선을 연결시키는 코스로 진행되기 때문에 다른 어느산보다도 다양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산은 별로 높지않고 입구지계곡 상류쪽으로 난 하산길 중 첫 부분이 대단한 급경사를 이루고 있으나 다른 곳은 급경사라고 할만한 곳이 없어 이 부분만 조심하면 산행하기가 좋으나 계곡까지 연결시킬 경우 만만하다고 만은 할 수 없는 코스이다. 특히 계곡코스는 울퉁불퉁한 바위에다 물을 건느는 위험한 곳도 있으므로 강우기에는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유명산 등산의 매력은 입구지 계곡에 있다. 이 계곡의 발원지는 용문산이어서 계류의 수량은 풍부하며 협곡과 단애가 발달, 군데군데 빼어난 경관을 이룬 곳이 적지 않고 박쥐소, 용소, 마당소등 소도 여러개 있어서 유명산 산행에서 언제나 상쾌한 기억을 안겨주는 부분이 된다고 할 수 있다. 여름은 여름대로 가을은 가을대로, 봄철은 봄철대로 서울경기지역에 가까운 유명산 입구지계곡은 언제나 깊은 인상을 준다.

 


사진: 입구지 계곡의 소

능선을 오르는 등산로는 초입부의 소나무숲을 제외하면 정상일대는 소잔등처럼 밋밋하여 깊은 인상을 주는 곳이 없는 편이다. 정상에서의 조망만은 용문산, 어비산, 남한강, 멀리 천마산등이 보여 광활한 느낌을 가질 수 있다. 능선을 따라 가다가 급경사를 내려가 왼쪽 계곡으로 내려가면 입구지 계곡의 상류쪽이 된다. 이곳에서부터 산입구까지의 2킬로 남짓한 거리에 아름다운 바위계곡, 소와 폭류, 폭포, 단애가 연이어져 경기도 일대에서는 칼봉산 계곡, 백운산계곡과 함께 가장 아름다운 계곡을 이룬다.
유명산산행을 효과적으로 끝내려면 먼저 계곡으로 들어가 아름다운 협곡을 천천히 완상하면서 산행을 하는 것이 능선을 먼저 통과한 뒤 계곡을 걸어나오는 것보다 훨씬 낫다. 왜냐하면 계곡길은 반 너덜지대이므로 지친 다리로 통과하기엔 상당한 피로도를 느끼게 해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차라리 계곡으로 먼저들어가는 것이 훨씬 낫다는 것이다.

 

단풍은 늦었을거라생각은 하고갔지만 완전 끝이나서 낙옆만이.

그치만 들어가는 입구의 단풍은 절정이라 초입에서 단풍구경.

 

 

 

 

등산은 우측 등산로를 이용해서 정상까지 갔다가 계곡쪽으로 내려오는코스를 택했는데 다행이지 싶었다.

아니면 지루한 계곡의 거리와 돌길이라 걷기좋은곳이 아니니 더 힘들었을것같다.

다녀본 산중에서 가장 걷기 힘든코스가 아닌가 생각해봤다.

 

분홍선으로 올라갔다가 죄측으로 하산.

우측2.2키로 올라가면 정상이고 하산은 4키로

총 6키로

4시간50분소요.

 

 

 

처음부터 계속 정상까지 오르막이라 힘들어서 수시로 쉬었다 오름.

 

 

도야지의 발자취

생강나무순

청솔모의 묘기

 

잣을먹고있는 청설모.

 

 

멀리 양수리방향

양평쪽.

 

 

유명산 정상에서 페러글라이드 타는곳으로 잠시이탈...

 

 

 

 

 

 

 

양평

 

 

 

계곡에서 연가시도 보고

 

 

 

 

하산길은 저런 곳이 몇곳에 있고 금방이라도 떨어질것같은 돌들도  엄청많고

 길도 돌길이라 다니기는 엄청 불편했다.

 

 

 

 

 

 

 

돌길이라 내게는 매력적인 산행이 아니고 하산길도 지루하고 정상으로 가는길도 끝까지 오르막이라 힘들고

땀을 얼마나 많이 흘리고 올랐던지...

시간도 많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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