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주변에서 만나는 황금들판.
피와 잡초들이 함께하지만 나름 멋스런 모습입니다.
황금물결이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바라만 봐도 흐뭇한
세월이 유난스레 빨리간다는 느낌이 오니
황금빛이 왜이리 가슴에 와 닿는지...
치악산의 가을 단풍이 가까운곳까지 오려고 하니
마음이 바빠집니다.
강한 바람으로 낙엽이 우수수 떨어질땐 가슴도 철렁합니다.
아 가을이다! 나도 모르게 소리가 나오네요.
마무리 단계에 있는 밭 풍경입니다..
주인행세를 하던 풀들도 이제는 흔적만이 남아있고 흙이 주인인 세상이 왔네요.
곧 하던 농사일에서 벚어나지만 내년을 기약하는 마음이 있으니 새로운 시작이 오는 기분입니다.
마지막이란건 어디에도 없다는 생각을 잠시합니다.
망중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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