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로 물주기

코드를 꽂아준다.

스위치를  내린다.

수도에 물을 넣는다.

수도옆 나사 있는곳에도 물을 넣어준다.

 관정이 있으니 좋다.

물이라도 풍족하게쓰니..

그런데 거리가 멀어서 물퍼나르는것도 일이다.

나중엔

이웃 유씨 아저씨께 분수호수를 빌려서 주긴 했지만  그건 또 시간이 너무 걸리고 쌈채소는 좋은데 고구마같은 모종들은 좀 아닌것 같고..

자꾸 하다보면 방법을 찾을수 있겠지만 그래도 물이 나오는것만으로도 감사.

에전엔 물이 없어 집에서 퍼다 나르고 옆 또랑물을 막아 퍼다쓰고...여러가지 일들이 비하면..

 고구마심기.

집에 사다 놓고 4일밤을 잤으니 고구마순이 마르고 상태가 영....

그래도 뿌리가 많이 자라 있어서 ..

 꼼작마라. 풀.

부직포로 밭고랑을...

그외 나오는곳은 풀 패스..

 하루종일 일을 했더니 팔에 알이베고 다리도 허리도..

일하는데 신랑 친구가와서 한장.

점심사줘서 오수물막국수서 막국수와 묵사발.

 고구마 다 심고 나니 또 서울친구가 들러서

저녁으로 장호닭갈비서  닭갈비먹고 집으로.

 

농부는 고되다.

집에와서 쉬고 다음날되면 힘든거 잊어버린다.

새순을보고 열매를 수확하고 그럴때도 잊고..지나면 잊고..

그러다 해마다 농부가된다.

속으론 골병들고 돈도 많이 나가고 실속은 없을지라도....누가 시키면 못할 농부놀이..

 고구마심고 부직포 깔아줬으니 물만 몇번 더 맞춰주면 고구마밭은 당분간 신경안써도..

 

밭이 부족해서 얇게 두둑만든곳도 고구마밭으로..

땅이 좋으니 ...?

 

 밭을 줄이려고 다년생위주로..

 

왼쪽은 부추밭으로...?

 

옥수수가2-3개씩 다 올라온다.

하나는 솎아줘야..

2주전에 심은거.

어제  입구쪽에 두줄로 심고 지금  올라오는곳에 한줄또 심고..

앞으로 2-3주후에 또 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