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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포리텃밭

쓴소리/잔소리/관심

by 무던 2019. 6. 30.

 오이지주대 설치

씨앗으로 심은거.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이웃에 사는 어떤 어르신이 오셔서

호박이랑 오이를 이렇게 키우면 안된다고

순지르기를 안해줬다고


우리도 순지르기 아는데 시간도 없고, 종류도 많고, 일주일만에 가보면 뭐가 어미순인지 아들순인지도 모르고

 해야지 하면서 잊어버린터인데


....네 잘 알겠다고 하고 넘어가니


이번에 맷돌호박을 왜 심었냐고 그런건 풀밭이나 둑이나 그런데 심어야 한다고 뽑아버리라고 성화다.


뽑아버리고 좋은밭에 왜 심었건  그런건 내가 알아서 할일인데...

본전도 못하는게 농사라고 까지..


그런말들은 좀 참아주면 좋은데..


남는거 없고 힘들고 뭐...다 알지만 ...

넘 오버하는 느낌이지만 아무말도 안하고 넘어가야하나...한말씀 드려야 하나?


그냥 웃는다.

나와 다름을 인정해야하는데..



길가옆에 텃밭이라 지나가는 사람들은 다 한마디씩한다.

밭에 들어와 순지르기도 해주시고...나도 나름 15년은 농부경력이 있는데 ???

얼마나 많은 분들이 지나가며 아무말씀들 안하시고 가실지...

텃밭가에 풀들도 안베고 그냥두고   옥수수도 밭이 덜보이라고 심었는데...ㅋㅋ


그냥 다 받아줘야 사는게 편하다.






 삼동파 주아 잘라서 심은거


 



 뒷집과 경계에 심은 미국미역취.

댑싸리

샤스타데이지



 


이제 남은 밭엔 옥수수만 심어주면...


 


 여기 빈공간도 부직포로 풀을 잡아야..


 유채씨앗 받으려고



 


 미국미역취


 수확물

일주일간 반찬걱정 없을듯.


 



 

배추도 수확


 



 



 각자 만든 커피잔으로 커피도 타먹고.



 

이 찻잔은 신랑이

 




 

좌측은 내가 만든거...아니 그림만 그린거

도자기공방 친구네서 체험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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