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핸 너무 늦에가서 그런가 깽깽이풀이 씨앗이 맺히고 있었다. 아쉽다.
깽깽이풀
다른 표기 언어 동의어 깽이풀, 황련, 조황련
분류 | 매자나무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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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식지 | 숲 주변의 반그늘 |
꽃색 | 홍자색 |
크기 | 키는 약 20~30㎝ 정도 |
학명 | Jeffersonia dubia (Maxim.) Benth. & Hook.f. ex Baker & S.Moore |
용도 | 관상용, 약재 |
분포지역 | 우리나라와 중국 |
생활사 | 여러해살이풀 |
결실기 | 7월경 |
강아지가 먹으면 깽깽거린다는
왜 하필 깽깽이라는 이름이 붙었을까?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이 풀을 강아지가 뜯어먹고 환각을 일으켜 ‘깽깽’거렸다고 해서 깽깽이풀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실제로 강아지가 이 꽃을 잘 먹는다.
그런데 다른 이야기도 전해진다.
연한 보랏빛 꽃이 유난히 예쁜데, 이 꽃이 필 때는 농촌에서는 아주 바쁜 시기다.
농사를 준비하는 바쁜 철에 이렇게 아름답게 피어난 모습이 마치 일 안 하고 깽깽이나 켜는 것 같다고 해서 깽깽이풀이라고 했다는 것이다.
어느 이야기나 정겨움이 가득하다.
이 꽃이 예쁘다고 집으로 가져다 심으려고 꽃줄기를 붙잡고 뽑으려고 하면 꽃만 따는 예가 많다.
뿌리가 땅속에 아주 강하게 박혀 있기 때문이다.
깽깽이풀은 전국 숲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숲 주변의 반그늘에서 가장 잘 자란다.
키는 20~30㎝ 정도이며, 잎은 둥근 하트 모양이다.
잎의 길이와 폭은 각각 9㎝쯤 되니까 키에 비해 큰 편이며, 잎의 가장자리가 조금 들어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물에 젖지 않는 것도 이색적이다.
꽃은 홍자색인데, 줄기에 하나씩 피며, 크기는 지름이 2㎝쯤 된다.
그런데, 아쉽게도 꽃이 매우 약한 편이라 바람이 세게 불면 꺾이고 만다.
열매는 7월경에 넓은 타원형 모양으로 달리며, 그 속에는 검은색 씨가 들어 있다.
봄나들이에서 이 꽃을 보았다면 나중에 여름에 다시 가서 까만 씨를 얻어 화분이나 화단에 뿌리면 좋다.
그러나 싹이 나더라도 꽃은 이듬해에 핀다.
깽깽이풀이 자생하는 곳에 가보면 풀이 한 줄로 길게 자라고 있는 것을 흔히 발견할 수 있다.
이것은 아마 개미들이 땅에 떨어진 씨앗을 옮기는 과정에서 모두 옮기지 못하고 남은 씨앗이 싹을 틔운 게 아닌가 생각된다.
식물들도 다 사는 모습이 다르니 신기하기만 하다.
깽깽이풀은 매자나무과에 속하며, 뿌리가 노란색이라서 조황련 또는 선황련이라고도 부른다.
꽃이 하도 예뻐 관상용으로 많이 사용되며, 물론 약재로도 쓰인다.
우리나라와 중국에 분포한다.
직접 가꾸기
깽깽이풀은 꽃을 키울 땐 활짝 피었을 경우에는 물을 주지 않는 것이 좋다.
꽃이 약해서때문에 물에 손상을 입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을이 되면 잎이 말라서 없어지므로 물도 조금만 주도록 해야 한다.
가까운 식물들
• 왜황련 : 일본산 깽깽이풀로 하나의 줄기에 1~3개의 흰색 꽃이 핀다. 키는 10~25㎝이다.
• 황련 : 줄기와 땅속줄기의 단면이 짙은 황색이다. 중국 원산으로 키는 10~2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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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출처
산을 다니면서 새순이 올라오는 모습, 초본 식물의 군락지 모습, 꽃봉오리 상태, 꽃의 모습, 종자 결실되는 모습과 식물의 압화 등 다양한 식물의 한살이를 담아 총 20..펼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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