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난 주말농장

[스크랩] 수렁에서 건진 땅콩.

by 무던 2013. 8. 27.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에 밭에서 우비입고 한일입니다.

토란꽃은 가신지가 오래된것같지요.

화요일에 갔을때는 필생각도 안하더니...

다행이 그옆에서 두개의 꽃봉오리가 올라오고 있으니 그걸 기대해야 합니다.

 

 

비가 계속온지라....

 여기저기를 둘러봤더니/ 다른곳은 괜찮은데 땅콩밭이 완전.....

 

뻘밭이 되었더라고요./

장화신으면 발이 끼어서 빼기가 힘들정도랍니다.

배수가 잘 안되는 이유가 뭔지

밭  중간부분인데 왜 물이 차는지...

 

더 두었다가는 땅콩도 싹나고 썪고 할것같아서 뻘밭위주로 땅콩을 캤지요.

잘한건지 모르겠지만 다 여물은 상태에서 캔다면 /

많은 분량의 일을 다 소화해 낼 자신도 없었고 그때가서도 더 잘되한 보장도 없고 해서

시간난  김에 비옷입고라도 일을 하자고 해서 이틀을 5-6시간씩 일한것같아요.

짜장면시켜먹고..ㅋ

 

 

 

보이시죠?뻘밭에서 캔 땅콩/

잎이 더 누래지면 좋았을텐데 그놈의 늦장마땜시.

 

캔 땅콩을 하나하나 손으로 따서....

 

옆 또랑에서 흘러내리는 물에 몇번씩 깨끗하게 씻어서

볕좋은 날에 그물망에 널어 말려야 하지만

 비가내린탓에 물기만 건져 집에와서 보일러 틀어 말리고 있답니다.

 

이제 반조금 안된정도의 일을 마친상태이고

집에서 하는일은 꼭지따고 성한것과 파치를 고르고 바짝건조만 시키면.......

 

2-3일이면 집에서 하는일 끝.

 

올해는 벌레먹은 땅콩은 별로 없어요.그대신 알이 제맘에 안차요.

이번주 일요일까지 나머지 일을 끝내면 올가을엔 단풍구경 룰루랄라 할수 있겠지?

* 옆지기는 저렇게하는게 재미있어하는것 같지요?제가봐도 그래요.

 

 

 

 

메모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