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미
종자를 심거나 김을 맬 때 사용하는 농기구.
호미의 형태는 사용되는 지역의 자연적인 조건과 농업경영의 성격에 따라 날의 모양과 자루의 길이에 차이가 있다.
대체로 북쪽 지역으로 갈수록 호미날과 자루가 넓고 길며,
남쪽 지역으로 갈수록 날이 가늘고 자루도 짧다.
북부 일부지역을 제외하고 한국에서 사용되는 호미는 대체적으로 자루가 짧아 쭈그리고 앉아서 작업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의 호미는 크게 3가지 형태로 나누어진다.
첫째, 보습형은 경기도·충청도·전라북도 등 중부지역에서 흔히 쓰이는 것으로 쟁기의 보습처럼 날 끝이 뾰족하고 위는 넓적하다. 날을 흙에 집어넣고 자루를 잡아 당기면 흙이 쉽게 뒤집어져서 김을 매기에 적합하다.
둘째, 낫형은 경상남도·제주도 및 전라남도 도서지역 및 산간지역 등의 자갈이 많은 지역에서 쓰이는 것으로 낫과 같이 날의 길이가 폭에 비해 길며 그 끝이 예리해 자갈이 많은 밭에서 쓰기에 편리하다.
셋째, 세모형은 황해도·평안도·경기도 북부지역, 강원도 북부지역 등에서 많이 쓰인다. 또한 날이 크고 길며 자루도 길어 1m 이상 되는 것도 있다.
내가 아는 호미종류들이...
농사시작하면서 구입한 호미는 젤 우측에 있는거 하나.
그것도 다른 호미들이 있다는것도 모르고 줄기차게 저 호미로만 사용했는데.
어느날 알게된 1.2번 호미들.
카페이웃께서 대장간에서 구입해 나눔하시는 호미인데 나는 두번에 걸처 두개의 호미를 얻게되었다.
주로 사용하는 조선 호미.
흙을 부수는 일을 할때나 쌈채소같은 밭을 만들때 쓰면 좋을듯.
북주기할때도 한꺼번에 많은 흙을 푸기 쉬울듯.
이건 내가 가장 많이 쓰는 호미.
가물어서 흙이 딱딱한 밭에서 풀메기 좋은 호미
낫같이 보이는데 실제로도 낫과 호미의 결합같은 역활을 한다.
이건 주로 남부지방이나 도서산간지방 자갈밭에서 많이 사용하는 호미라고..
이렇게 호미들도 지역특성에 맞게 사용한다니 농사에도 룰이 있는데 그것도 모르면서..ㅋㅋ
내가 가장 아끼는 호미....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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