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바가지 만드는 용도로 쓰인다>
어릴때는 고지나물이라고 해서 어린걸따서 국을 끓이거나 데쳐서 무침용으로 썼다.
나 어릴적엔 추석때 제사상에도 올리던거였는데 지금은 먹을 기회도 없고
반찬으로 만들어 놓아도 민형아빠는 이런걸 다 먹냐고....
난 그래서 친정에나 가야 얻어 먹는다.어떨땐 그런 친정음식들이 많이 생각난다.
우리집에선 2년전에 박을 쌂아서 바가지 만들려고 했는데 실패했다.
관리를 못해서...
큰 찜솥에 넣고 쌂아서 껍질을 벗겨내고 바짝 말려야하는데 민형아빠가 병원에 입원하는 바람에...
곰팡이가 생겨서 애쓰고 만든 박을 다 버렸다.
지난해는 한개 밖에 안되었지만 크기는 엄청 비대했다.
올해는 박이 어떻게 될지 바가지가 될지 박나물이 될기 기대가 된다.
꼭 성공해보고 싶은데....
2년전 그 박을 톱으로 캐면서
금나와라 뚝딱
은나와라 뚝딱하며
많이도 웃었었는데.
둘이서 박을놓고 톱으로 자르면서 노래를 불렀다.
금나와라 ~뚝~딱.
은나와라~뚝~딱
/즐거움을 주었던 박은 결국에 주인댁의 부재로 곰팡이가 생기고 ....그후 하늘나라로 가고 말았다.ㅋ
농사를 짓는게 아니라
.
저속에 진짜 보물나오기를 기다린 옆지기때문에 난 헛웃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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