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일찍 밭에가려고 했는데 소리언니가 복숭아 통조림준다고 대구에서 온다고...
그래서 시간을 조금 늦추고 기독병원에 병문안갔다가 소리언니가 오는 행구동 운채에서 언니를 기다려 복숭아 통조림과 밤을 얻어서
김밥사서 밭으로..
그러다보니 한나절이 훌쩍가서 오후가되어서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마무리한다고 수확을 하다보니 야채가게를 연상케.....ㅋㅋ
당근씨도 그냥두면 안될것같아 다 심었더니 제법 먹을만큼 자라주었다.
몇개만 뽑고 나머지는 다음주에....
호박도 저리큰게...화요일에 갈치조림할때 써야지....
아욱.치커리.옥수수.차이브.강낭콩.동부
밑에 검정팥
토란꽃을 보려고 몇개심었더니 꽃은 못보고..
몇끼분의 토란이...
줄기도 잘라서 나중에 육개장끓일때...
토란은 즐기는 것들이 아니라서./
고구마를 다 수확했다.
올해는 고구마가 대체로 안된듯.
1번집도 그렇다고..지나가던 아저씨도 안되었다고...
우리도..
옛날에 같이 근무하던곳 직원이랑
블로그 이웃.지인.등등 그동안 신세진곳에 보내다보니 우리가 먹을건 없다.
파치같은거 두어박스뿐,
옆지기는 괜히 기분이 안좋아보였다.
어차피 많아도 다 먹을수도 없고 쌓아두기도 그렇고 나눠먹는 기분도 좋고...
하여튼 좋은건 나누고 파지는 집으로3박스는 직접 배달.
택배로는 5박스.미리나눔한거...조금씩 나눈거
또 나중에 가져다 줘야할것 등등.....800포기를 8만원도 넘게 들여서 심고 가꾸고 수확하여 나누고
그돈들여사먹으면 3박스...?
받는분들이 맛나게 드셔주면 만족이고....
이렇게해서 곳간이 비니 날아갈것같은 기분이 든다.
창고정리가 되어야 이사가는데 홀가분해질수가 있으니까.
이번주 친정에 보낼 파치<고구마묵만들기용>보내고 오빠네꺼...
지난번에 거제동생네도 두박스보낸게 있었네.
그러니 나눔한곳이 도대체 몇곳이야...
그러니 ...
황금고구마를 처음 심었는데 내맘에 쏙,.
맛도 좋고 색도 곱고 모양도 이쁘고...
비가 자주오는것보다는 가뭄에 고구마는 더 잘되는 기분.
손가락 아픈 마눌대신 동부까는중.
물론 내가더 많은 일을 했지만 마음은 늘 도와준다고..ㅋㅋ/
고맙지뭐.^*^
저박스에 가득<넘치게 담으면 13키로 도 넘게>
저거말고 강낭콩.
생으로 먹는 호박.덜익은 호박도...
목화꽃
여뀌
호박
오는길에 아는집 국수집에서 식사를 하고
단구동 북원웨딩홀에 붙은 건물.
해물장칼국수.
우린 둘다 국수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맛도 좋았다.
국수도 적당히 삶아졌고 국물도 깔끔하고 맛도 개운하고...매운고추가 있어서 그런가 칼칼하기도 하고...
하여튼 맛나게 먹고 저녁해결하고 집으로..
나는 생김치를 안좋아해서 안먹었지만 옆지기는 한그릇을 다...
국수그릇에 칼국수가 폼나게 보여서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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